당신이 뉴비라면 다른 공략을 보면서 최전방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이 글은 어느정도 정체되어 있는 유저를 위한 공략글이다.
최전방에 오는건 건너뛰기를 하며 주요 요원에게 줄 장비를 만들고, 주력 요원을 통해 최전방에 도착하고, 주력 요원 외에도 준 주력급으로 키운 요원들로 속성맞춤을 하는 식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적당한 공팁을 찾아볼 것을 권장한다.
그렇게 정체되는 구간에 도달했다면 어떨까?
정체구간의 특징은
당신은 보스를 잡을 수 있다.
다음 보스를 잡을 수 없다. 혹은 다음 보스 업뎃을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장비를 맞추고, 요원을 육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구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뭐 여럿 있지만 대략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할건 대장간을 생각하는 것이다.
대장간은 하나, 여유가 있으면 둘, 본격 생산라인을 갖춘다면 셋, 플레이 경향에 따라서 넷 이상으로 만들 수 있다.
대장간에 세월석을 투자해야 하는가 묻는다면 아무래도 그러기는 힘들 것이다.
RTS를 해본 사람이라면 자원최적화-자원획득과 병력생산의 최적화 등의 개념에 대하여 알 것이다.
그것을 비슷하게 적용하면 된다. 다만 적용단계가 좀 많고, 수치적으로 계산하기 어렵지 않다는게 차이점이다.
다만 대장간 돌리기는 아무래도 사람의 시간문제기 때문에 매순간 대장간 돌리기는 불가능하다.
대장간을 얼마나 오래 돌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장비를 얼마나 만들고, 하루 자원 소비량이 얼마나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
1. 대장간을 얼마나 돌릴 것인가?
하루종일 게임을 붙잡는 사람이라면 24시간 돌리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누가 그렇게 하겠는가?
24시간중 4시간만 돌린다던지,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수렵/파견이 현 3티어 최전방 기준 3시간 정도이므로 7시간 정도를 생각보다 부담없이 돌릴 수는 있다. 시간이 좀 소요되기는 하지만.
근데 외곽맵이나 제로지역맵 자체는 자동 2배속이 되므로 그렇게 시간을 먹는것만은 아니다.
활력을 많이 먹는게 문제일뿐인데, 이에 대한 계산은 뒤로 넘기자.
중요한건 대장간을 돌리기 위한 자원을 먹는 것이다. 냥은 교역소를 늘리면 되고. 극단을 피한다면 남을 수 밖에 없다.
자원이 가장 큰 이유는 먹는데 드는 시간이 반 강제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르브는 물론 1티어 일부 맵에서 쉽게 획득이 가능하다.
그러나 베크는 한정된 일부 패턴을 제외하면 통상적으로는 무조건 원료를 정제소를 돌려서 얻을 수 밖에 없다.
3보스 장비는 640 아르브. 460베크, 1시간을 먹는다.
제로맵은 150/150 원료를, 외곽은 200/100의 원료를 준다.
즉 제로맵 과 외곽맵을 적당히 돌려주면 원료를 획득하는건 금방이다. 심지어 파견맵도 아르브와 베크를 준다!
이건 나중에 다루도록 하자.
중요한건 이걸 정제하는 속도이다. 정제를 해야 쓸 수 있다. 원료 1만이 있어도 장비는 만들 수 없는 법이다.
하루에 장비를 3대장간 7회를 돌려 21개를 먹는다고 하자.
여기에 드는 자원은 13440 아르브와 9660 베크이다.
하루는 480턴이다. 따라서 턴당 28아르브, 20.125베크를 정제하면 된다.
정제소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연구 등을 위해, 자원축적을 하는것도 좋다.)
대신 원료를 충분하게 리필해 줘야 한다.
장비를 하루에 50개 정도 만든다면, 32000/23000이 필요하며, 약 67/48의 턴당 정제량이 필요하다.
(이정도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압축정제소가 필요.)
물론 이정도 장비를 위해 돌릴 대장간 수도 많은게 좋다.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
식량 소모로 연계되는 문제지만 식량은 수렵을 통해 남아도는 좋은 냥 공급원 취급이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도록 하자.
2. 원료를 모으자.
하루 원하는 장비량을 정하고 대장간을 구축했다면, 원료를 모아야 한다.
창고가 많을수록 한 번에 모을 수 있는 원료량이 많아지기에 유리하다.
장비 21개 기준으론 24000정도의 원료창고가, 50개 기준으론 55000정도의 원료창고가 있는게 아니라면 끊어서 돌아주는게 당연하게 된다.
제로맵은 150/150정도, 외곽맵은 200/100정도를 준다고 보고 돌아주면 된다.
수렵과 레이드를 계산에 넣는것도 좋다.
레이드는 잡힐경우 상당히 많은 원료를 주며(3티어레이드), 수렵도 쏠쏠하게 원료를 준다.
이쪽은 딱히 계산할게 없다.
3. 돌아야 하는 필드와 활력 소모. 그리고 하루 장비 할당량의 계산.
사실 황금사슴벌레 소모가 강제되는 플레이가 싫다면, 이쪽을 먼저 계산하는게 맞긴 하다.
한파티에 몇명이나 투입되는가, 보스사냥에 요원이 얼마나 투입되는가 등을 계산한다면 상당히 복잡하다.
최전방 기준으로 4인파티가 강제된다고 생각하자.
진료소는 1개당 1파티를 한시간에 한번 보스를 잡을 수 있도록, 42분에 한번 필드를 돌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한 요원을 끝없이 활력회복시켜주는 몰아주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력급이 아니면 사실 의미가 좀 떨어지기는 한다.
12주력요원 기준, 3진료소 기준으로 하루 72번 보스를 잡을 수 있으며, 102번 필드를 돌 수 있다.
필드 한판당 원료합은 300정도로 잡으면 55000 기준으로 183.333이 나온다. 즉 황금사슴벌레가 상당히 많이 강제된다.
레이드는 변수가 많은 편이나 원료합 400정도로 잡고 15판만 돌면 얼추 10%는 원료 획득이 가능하다.
파견은 3슬롯 기준 하루 6회만 돌려도 원료합 300정도로 잡으면 4800정도 원료 획득이 가능하다.
문제는 장비 재료를 파밍하기 위해서는 또 따로 보스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 50장비는 아무래도 무리가 크다.)
장비 하나를 위해 얼추 보스 2번을 잡고, 필드 3.5회정도를 돈다고 계산할 수 있다.
즉 소모 활력은 89정도.
89턴에 진료소 하나당 하나의 장비를 만드는게 가능하다.
이렇게 계산하면 수렵 레이드 등 없이 자연활력으로 하루16개 정도의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수렵과 레이드 등을 포함한다면, 하루 20개 장비정도면 무난하다. (하드코어 유저 아니면 이쪽은 힘들것이다.)
가끔 뿌리는 황금사슴벌레의 의미는 진료소 120턴이다. 황금벌레 하나당 1.3개 정도의 장비로 변환 가능하다는 뜻이다.
무도회를 계산해야 하는데, 자원은 상당히 많이 준다. 하루에 장비 2개정도는 만들 분량은 보통 되며, 황금사슴벌레가 나온다면 더 만들 수 있다.
대장간을 넉넉하게 만든 기준으로 하루 평범하게 만들 수 있는 장비 수는 18~25개 정도가 된다.
(3티어 일반 3보스장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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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고치도 최적화에 포함할 수도 있다.
현재 3고치 까는 시스템이 가능하나, 예언자의 요람에 버그로 인해 4개까지 고치를 깔 수 있다. (8/16)
레이드는 1등을 주로 노리고, 마지막 페이즈까지 잡아버리는 방식으로 3진료소면 레이드를 빡세게 하면 힘들게 돌아가고, 레이드를 적당히 치면 널널하게 돌아간다. 다만 필드고치를 까는것까지 생각하면 레이드를 빡세게 돌리면 아무래도 힘들다.
고치계산은 장비처럼 2단계,3단계 계산이 필요하지 않고 직선적이므로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사실 계산할 필요도 없고, 그냥 되는데로 돌려주면 된다.(...)
여담으로 필자는 레이드 고치는 졸업했고 필드 유니크는 맛도 보지 못하고 있다.
아 긱스님 확률 공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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