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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공식방송을 통해 업데이트 예정사항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오는 30일 <제2의 나라>는 ▲필드보스▲PK 시스템▲소환 마일리지▲파티 시스템▲킹덤 전쟁 등을 이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한다.
필드 보스는 좋은 보상을 더 쉽게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파티 구분없이 1~3위에게만 고등급 보상을 제공하는 현재 시스템에서, 1~2위가 같은 소속이라면 3위가 소속된 파티는 2위 보상을 받도록 한다.
또, '침식된 필드 보스' 이벤트를 추가해, 보다 강력해진 필드 보스를 제공한다. 해당 보스를 처치하면 상향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PK 시스템은 일정시간 자신을 죽인 상대방의 위치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복수하기' 기능이 들어간다. PK 상태에서의 AI(인공지능) 역시 개선된다. PK상태에서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할지, 몬스터를 공격할지 선택할 수 있다.
막피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막피를 시도하는 이용자에게 큰 패널티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의 선·악 성향 단계를 확장해, 악 성향이 일정 단계 이상이면 지명 수배자로 명명, 다른 이용자들이 빠르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반응을 얻는 '소환 마일리지'는 유·무료 상관없이 소환하면 마일리지가 쌓이도록 변경된다. 현재 유료 소환에만 4성 이마젠을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용되나, 이제는 무료 쿠폰 소환에도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이에 더해 넷마블은 기존 사용한 무료 소환에도 마일리지를 소급 적용한다.
파티 시스템은 인원 수에 따라 혜택들이 주어지도록 개선하고, 킹덤 전쟁은 항복 기능, 보호 기간 등을 개선한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본 이용자들은 "갓겜으로의 부활의 서막", "다시 복귀한다" 등 긍정적인 댓글을 빠르게 올리며, 9월 30일 업데이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공식포럼에 <제2의 나라> 개발진과 운영진에 대한 응원글이 대량 게재됐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호원 기자 (lhw@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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