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1회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차이나조이)가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얼마 전 상하이에서 이번 전시회의 세부 개요와 관련된 기자 회견이 열렸다.
글로벌 31개 지역 600여개 회사 출전
이번 2024 차이나조이는 "스테이 트루, 게임 온(Stay True, Game 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상하이를 "글로벌 e스포츠 도시", "게임 혁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기획됐다.
기자회견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31개 나라와 지역에서 600개가 넘는 회사가 참가 등록을 하고 있으며, 그 중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호주, 벨기에, 한국,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터키, 싱가포르 등 200여개사가 중국 외에 해외 기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차이나조이 전시 면적은 13만 평방 미터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 중 B2C 관련 전시공간이 11만 평방 미터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차이나조이 2024에는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CDEC)와 중국 게임 개발자 회의(CGDC)가 열린다. 디지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게임 R&D 기술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관련 산업과 기술 핫스팟에 관한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전망된다.
알찬 정보 공유되는 글로벌 컨퍼런스
CDEC(China Digital Entertainment Congress)에는 여러 주제의 정상회담과 포럼이 있다.
올해에는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콩그레스, 글로벌 게임 산업 컨퍼런스, 차이나조이 AIGC 컨퍼런스 외에 차이나조이 IP 컨퍼런스, 차이나조이 마이크로드라마 혁신 포럼도 신설됐다.
2024년 CGDC는 내용과 형식이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게임, 기술공유, 게임뮤직, 콘솔게임, 게임+, 미니게임 등을 중심으로 특별 포럼, 기업세션, 교류회, 공개방문, 만찬 등 총 26개 행사가 4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공룡기업 너도나도 참여
특히 중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공룡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텐센트게임즈'는 10종 이상의 IP 신작을 출품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특별 시연대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초반 플레이를 체험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검은사막' 인기 클래스로 분한 코스프레 행사와 미니 게임 이벤트도 벌어질 예정이다.
'넷이즈게임즈'는 주목받고 있는 신작 '원스 휴먼', '연운십육성(Where Winds Meet)' 등을 비롯해 14종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퍼그리프'는 '아크나이츠:엔드필드', '팝유컴'을 출품할 예정이다. '아크나이츠 : 엔드필드'가 오프라인 이벤트에 플레이어블 버전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빌리빌리'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등 일본산 인기작을 중심으로 '헤븐번즈 레드'도 중국에서의 첫 공개 예정이다. 릴리스게임즈는 신작 'AFK : 새로운 여정'을 들고 나온다.
SIE(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의 플레이 스테이션 부스에서는 30종 이상의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SIE의 중국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China Hero Project)에서 탄생한 게임인 로스트소울(Lost Soul)도 출품될 예정이다.
차이나조이 2024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시회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 걸 기자(jj@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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