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북미에서 유명 코믹스 회사 ‘마블’의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제작 된 MMORPG ‘마블 히어로즈’가 국내에 ‘마블 히어로즈 2016’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한국에서도 마블의 히어로들은 지난 2015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한 번씩은 그들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플레이를 망설이는 원작 및 게임 팬들을 위해 ‘마블 히어로즈 2016’에 대해 알아봤다.
유저는 어벤져스에 소속된 영웅 및 소수의 빌런들을 조작해 큐브의 힘으로 우주를 지배하려 하는 ‘둠 박사’에 맞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튜토리얼에서 유저는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등 다양한 히어로를 선택해 조종하며 조작법을 익히게 된다. 히어로는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각자 고유의 스킬 개념인 ‘히어로 파워’를 지니고 있다.
튜토리얼을 마치면 각 히어로들의 세계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일정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오르며,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획득한다. 획득한 포인트는 히어로 파워를 강화하는 데 사용되며, 레벨에 따라 해제된 히어로 파워를 습득할 수 있다.
히어로 하면 절로 ‘사이드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마블 히어로즈에는 팀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팀업은 유저를 도와주는 캐릭터로 AI가 조작한다. 유저는 팀업을 지원 용도로 사용해 버프를 획득하거나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
'마블 히어로즈 2016'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각 히어로는 형상변환 아이템인 ‘코스튬’을 착용 할 수 있으며 그 종류는 우리에게 익숙한 실사 영화와 흡사한 모습부터 북미 코믹스에서 등장했던 모습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는 마블 코믹스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다.
이미 몇몇 유저들은 일부 영웅의 최고 레벨을 달성하고 에이지 오브 울트론, 주간 특수 임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사냥할 파티원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마블 히어로즈 2016'은 새로운 영웅들과 코스튬,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출석 이벤트, 쿠폰 이벤트와 아이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평소 마블 코믹스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게임 유저라면 이 게임은 꼭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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