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시 게임 파란색, 2016년 출시 게임 주황색
분기별로 살펴 본 결과 2015년과 2016년의 차이는 더 두드러졌다. 2016년에는 9월 25개의 게임이 출시되며 같은 기간 2015년의 13건을 크게 상회했지만 그외에는 지난해에 비해 최소 2개에서 14개 적게 출시되었다. 1분기에는 27개, 2분기에는 32개, 4분기에는 10개가 적었다.
유독 3분기 많은 게임이 출시 된 이유는 추석 연휴 바로 전날인 13일이 카카오게임이 출시되는 화요일로 장거리 이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 출시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3일에는 총 7종의 카카오게임이 출시된 바 있다.
카카오게임의 장르를 RPG, 보드, 시뮬레이션, 액션, 퍼즐, 기타로 나누어 본 결과 총 119개 게임 중 RPG가 39개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퍼즐 게임은 26개로 22%, 시뮬레이션 게임이 20개로 17%를 기록했다. RPG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퍼즐과 시뮬레이션 장르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
지원 OS는 지난해 58개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지원했던 반면 올해는 43개로 15개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 출시 게임은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상승했다. 이는 올해 카카오가 자체 퍼블리싱에 나섰고, 선데이토즈나 넥스트플로어 등 중대형 개발사들이 신작을 iOS로 동시 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출시 카카오게임 중 기존 게임을 재출시 한 것은 30개이며, 3월과 4월에는 단 1개의 게임도 출시되지 않았다. 9월은 7개로 가장 많이 출시되었다.
매년 출시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카카오게임, 다가올 2017년에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 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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