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지난 2017년 11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프리미엄 테스트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친 CBT를 마쳤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 온라인을 개발한 펄어비스가 자체적으로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에 버금가는 퀄리티의 그래픽과 영지 커스터마이징, 액션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채집, 낚시, 벌목 등 생활 콘텐츠도 준비됐다.
이번 리뷰는 프리미엄 테스트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검은사막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소감과 특징을 소개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간담회 등에서 공개했던 영상과 스크린샷과 동일한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였다.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면서도 최적화가 잘 이루어져 본체 발열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기본이 되는 프리셋이 준비되어 있고 이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도 있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원하는 유저에게 제공되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매우 다양했다.
그러나 그 외에는 기존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점을 아직은 크게 느끼기는 어려웠다. 지난 12월 18일 개발자 인터뷰에서 언급됐던 자동 사냥을 적용하고 수동 플레이를 장려하는 부분을 일부 추가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론 크게 어울리지 않은 듯했다.
초반 퀘스트를 따라 자동 이동과 사냥을 반복하다 보니 큰 흥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다. 중간중간 자동 사냥만을 반복하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채집이나 건설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그리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초반 구간을 넘어가는 것이 너무 지루해 영지를 얻고도 계속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느낌은 크지 않았다.
2월 28일로 정식 출시를 확정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그래픽과 발열은 모두 잡아냈으나, 아직 은 기자의 마음을 잡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유저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차별 포인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