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타워 브레이커
개발사: 111%
장르: 액션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가격: 무료
오늘 소개할 게임은 단순하지만,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공격 버튼을 연타하고 적을 밀어내면서 타워를 오르는 것이 전부인 이 게임은 단순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동안엔 치열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대쉬, 밀기, 공격이라는 단순한 패턴과 무기에 저장된 스킬을 활용해 타워를 정복해야 하는 타워 브레이커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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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다! 하지만 재밌다! |
타워 브레이커를 설명하려면 단순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몰려오는 적을 처지하고 적에게 밀리게 되면 대쉬와 밀기를 활용해 밀어내면 된다. 공격+방어를 반복하다보면 꼭대기 층에 도달하게 되고 보스를 처치하면 해당 탑을 정복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탑을 오르고 보스를 처지하는 것만이 목표인 만큼 흔히 말하는 노가다 플레이가 이 게임의 전부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밀려오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아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몰려오는 적에게 대시로 달려들고 밀치기로 밀어내면서 공격 버튼까지 눌러야 하는 만큼 빠른 손놀림과 상황 판단을 요구한다. 특히 적의 이동 속도를 늘려주거나 체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사용하는 적을 만나게 되면 갑작스레 게임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때부터 세가지 버튼을 활용한 치열한 플레이가 시작된다. 전투의 시간은 30초 가량이지만, 적을 처치하는데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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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 또 파밍, 노가다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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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수하게 노가다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얼마나 될까? 최근 대세는 무접속 플레이, 구경만 해도 성장하는 방치형 게임들이었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던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 같은 것이 부족했다.
타워 브레이커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플레이 해야하며, 장비도 직접 모아야 한다. 클리커 게임처럼 자동 공격을 지원하는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탑을 정복할 수 없다. 방패로 밀거내거나 대시하는 것은 직접 조작해야 하는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탑을 오르다보면 상자을 얻을 수 있는데 상자에서 장비와 캐시를 얻을 수 있어 꾸준히 게임을 즐기면 언젠가 다른 유저들처럼 성장할 수 있다. 단순한 노가다라고 볼 수 있지만, 이런 노가다도 치열한 전투와 함께한다면 하나의 재미요소가 된다.
▲ 보스를 처치하면 캐시 상자로 얻을 수 있는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서진수 기자(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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