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오리지널 RPG의 귀환을 표방하며 정식 출시해 원작 온라인게임 '붉은보석' 팬층 기반에 모바일 액션 RPG 마니아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리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붉은보석2',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단행 한 '붉은보석2'는 2017년 어떤 서비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개발사인 엘엔케이로직 코리아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성 힐러를 향한 유저염원, 음유시인 등장!
제법 추워진 날씨에 목덜미를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으려 옷깃을 여미고 찾아간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사무실에 도착해 잠시 몸을 녹인 후 대표이사실의 남택원 대표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출시 후 첫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맞이 한 소감을 묻자, 남택원 대표는 "원래 출시 후 3개월 정도로 생각했었던 업데이트가 늦어지게 되어 죄송스런 마음이다. 기다려주신 유저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2로 이름이 붙여졌을 뿐 장기적인 게임 서비스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소감보다는 업데이트를 통해 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해야 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든다"고 답했다.
붉은보석2 시즌2 업데이트, 양적 질적 성장!
이번 붉은보석 시즌2 업데이트의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달라고 하자, 그는 "가장 큰 변화로는 신규 캐릭터 '음유시인'의 추가를 들 수 있다. '음유시인'은 원작 온라인게임에도 있었던 캐릭터로 범위형 힐 스킬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로 류트(악기)를 무기로 사용한다. 힐러 타입(방랑시인, 풍류시인), 디버프 공격 타입(비판가, 독설가)로 전직해 육성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레벨 175로 확대, 챕터4 신규지역 '소룬드' 오픈, 신화 등급 장비의 초월과 동료의 강화 시스템, 길드 콘텐츠 및 길드 전용 던전 '탄틸리스 유적' 추가 등 대규모 콘텐츠와 시스템 추가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길드 콘텐츠에 대해 묻자, 그는 "길드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길드 홀이 추가되며 다양한 길드홀 오프젝트(길드 화로, 장작더미, 길드오브, 길드 깃발, 무기 거치대)를 더해 길드원들이 게임에서 얻는 혜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탄틸리스 유적'은 최대 15명의 동료로 하루 3회 도전 할 수 있는 일종의 길드 총력전 콘텐츠다"라고 설명했다.
3차 전직, 온라인 요소 2017년 내 추가한다!
'붉은보석2' 게임 내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 요소에 대한 보강이나 추가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현재 화로(장작불)와 낚시 등 온라인게임의 커뮤니티 시스템이 존재하며 추후 실시간 전투(결투장, 레이드) 콘텐츠의 보완/강화로 온라인게임에서의 전투 중 전략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슷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3차 전직은 캐릭터 컨셉과 네이밍, 스킬 컨셉 설정 등 기획이 모두 완료되어 있는 상태로 2017년 내 공개 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가져주시길 바란다. 더불어 글로벌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PC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획되어 개발이 완료되었던 게임 '붉은보석2', 모바일로 플랫폼을 변경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통해 모바일 기반 RPG에 길들여졌던 유저들에게 온라인게임의 깊은 재미와 캐주얼한 액션의 재미를 모두 선사한 '붉은보석2' 시즌2는 2차 전직을 위한 중간 단계일 뿐이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