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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8-02-13 10: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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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광주진흥원 이정현 원장, “G2페스타 호남 대표 게임 전시회로 육성하겠다!”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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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광주진흥원)과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 2, 3전시장에서 제1회 광주 전북 게임전시회 ‘G2페스타’를 개최한다.
G2페스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공감하는 우리는 게임 세대!’를 모토로 진행되는 게임 전시회로, 건전한 게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G2페스타는 VR과 AR 게임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회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G2페스타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또 향후 G2페스타에 대한 계획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광주진흥원 이정현 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광주진흥원은 게임 산업과 관련해 어떤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총 네 가지 분야로 게임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제작사들의 체감형 게임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테스트베드존이 있으며 지역의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는 ‘인디스타즈’ 프로젝트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인프라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체감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 ‘Global Giant Gwangju’, PC 및 모바일 제작 지원 사업 ‘힙스터 프로젝트’로 신생 게임 개발사들의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작된 게임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마케팅 지원, 게임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제작된 게임을 국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게임산업 전문가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지역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회 운영, 수도권 기업과의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G-Cell’ 커뮤니티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호남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게임 전시회인데, 어떻게 개최하게 되셨나요?
경기권에는 플레이엑스포가 있고, 영남권에는 지스타가 있듯 게임 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에는 게임 전시회가 자리잡고 있다. 호남 또한 지속적으로 체험형 게임, 기능성 게임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그 성과를 알릴 무대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G2페스타를 통해 VR, AR 등 융합 콘텐츠 게임 및 기능성 게임을 대표로 하는 광주, 전북 지역 게임 개발 기업들의 콘텐츠를 알리고, 관련 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 G2페스타는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되나요?
광주에서 28개 기업, 전북에서 14개 기업으로 총 42개사가 VR, AR 기반의 체감형 게임과 기능성 게임 약 60여 개를 출품한다.
- 전북진흥원과 함께 G2페스타를 개최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양 기관이 각각의 지역에 특화된 게임 영역을 지원/육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그러던 중 기존의 게임 전시회들이 새로운 장르나 기술을 선보이기 보다는 외양과 규모를 확대하는데 치중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고, 전북진흥원과 함께라면 두 지역의 특화된 체험형, 기능성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G2페스타를 진행하게 됐다.
- G2페스타는 기존 게임쇼들에 비해 후발주자인데, 차별화 포인트가 있나요?
기존 게임 전시회의 경우 대형 제작사들의 신작 발표나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작품들의 전시가 중심이 된다. 당연히 후발주자인 G2페스타가 규모로 경쟁하기에는 어렵다. 따라서 G2페스타는 규모가 작더라도 혁신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에 집중했다.
- VR과 AR을 행사 전면에 내세운 이유도 그것이겠군요.
그렇다. 광주와 전북 두 지역이 특화하고 있는 콘텐츠가 체험형과 기능성 게임인데, 두 장르 모두 VR과 AR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술과 상업적 발전을 생각해도 VR과 AR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가 많은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다. G2페스타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 향후 G2페스타의 계획과 청사진이 듣고 싶습니다.
호남 지역 최초의 게임 전시회인 만큼 지역민들의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게임 산업 역량이 강화되었으면 한다. 궁극적으로는 산업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글로벌 가상현실 콘텐츠의 트렌드를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광주=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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