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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21-10-18 19:14:04
[모바일] [10월3주 HA랭킹] 가을 안개 속 깜깜이 경쟁... ‘아르미스’ 환상적 상승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종잡을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순위 경쟁이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10월 둘째주 56위에서 4위에 올랐던 넷이즈의 신작 '아르미스'는 돌풍의 기세를 몰아 마침내 랭킹 정상에 올랐다. 그 이름 자체에서 '환상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아르미스'는 힐링 MMORPG라는 슬로건과 어우러지며 판타스틱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어부지리(?) 1위를 차지했던 '로블록스'는 한 계단 내려왔고, 블랑코존의 좀비 퍼즐게임 '퍼즐 오브 Z'는 우물쭈물 상위권에 머물다가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스며드는 판타지 어드벤처 '히어로즈 테일즈'는 15위까지 하락하며, 더 이상 스며들지 않을 것 처럼 보였으나 다시 상승기류를 타며 4위에 안착했다. '히어로즈 테일즈'가 Top 5에 다시 진입한 것은 한 달 반만이다.

지난주 급상승 신작은 50위에서 5위까지 치솟은 모바일 방치형 RPG '심포니 오브 에픽'이었다.

매력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 성장시키는 방치형 RPG인 '심포니 오브 에픽'은 어찌보면 뻔해 보인다. 그러나 쉽고 빠른 성장과 다양한 조합을 찾아내 완성하는 묘한 몰입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착실하게 순위를 올리고 있다.

킹콩소프트의 '랭커'와 드래곤하트의 '창술사 키우기'는 입소문만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작이다.

특히 '창술사 키우기'는 '사신키우기 온라인'과 '원시인 형님들 키우기' 등 헝그리앱 랭킹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인디계 키우기 게임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 할 만하다. 쉽고 단순하지만 소과금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혜자 게임인 것이 장점이란 평가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포켓몬 유나이트'는 이미 3천만회가 넘는 글로벌 다운로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와 닌텐도가 손잡고 만든 MOBA 게임인 만큼,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드디어 Top 10에 올라 최상위권 도약 전, 숨고르기 중이다.

지난달 15일 출시 후 4위까지 상승했던 무협 MMORPG '카르마M'은 정상 정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Top 10에 머무르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