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용호상박의 1위 다툼을 벌였던 '세나 레볼루션'과 '우마무스메'가 28위와 10위로 각각 곤두박질 친 가운데, 차트가 새롭게 재편됐다.
지난 16일 출시된 컴투스의 야심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당초 예상대로 4일만에 헝그리앱 차트 1위에 오르며, 기존 강자들을 모두 끌어내렸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MMORPG이다. 3명의 소환사와 350종의 소환수 조합에 의한 전략적 팀 구성이 매력적이다. 또한 수동 플레이의 손맛을 강화하고 플레이 초반 소환수를 부담없이 얻을 수 있는 '무한선별 소환 시스템'이 호평 받고 있다.
궁수의 전설로 유명한 '하비'의 신작 '탕탕특공대'가 차트의 혼란(?)을 틈 타, 2위 자리에 슬쩍 앉았다. 이 게임은 좀비에 의해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는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서바이벌 슈팅 게임으로 '하비'표 스타일인 독특한 재미를 내뿜고 있다.
3강 경쟁을 벌이던 '세나 레볼루션'과 '우마무스메'는 급락했지만, '포켓몬GO'는 국내 최초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사파리 존' 이벤트의 기대감 덕에 3위를 유지했다.
C.O.C가 오랜만에 출시한 수집형 RPG '메르헬 판타지'는 '반전 막장동화'라는 독특한 컨셉에 힘 입어, 무려 50계단 이상을 점프해 4위에 랭크됐다.
한편, 헝그리앱 차트 터줏대감 '로블록스'와 '히어로즈 테일즈'는 큰 변동 없이 5위와 6위를 지켰다.
제2의 원신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출시된 '타워 오브 판타지'는 19일과 20일엔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됐으나 현재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서브컬처풍의 오픈월드 RPG, 탄탄한 SF 세계관 등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온 '타워 오브 판타지'는 이미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잘 만든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음주 Top5로 재진입이 유력한 타이틀 중 하나다.
10위권 밖에서는 '삼국지 2022'가 무려 160계단을 상승해 11위에 랭크됐으며, IGG 신작 '미틱 히어로즈'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15위에 진입했다.
8월 23일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25일 '히트2'가 잇달아 출시된다. 다음주는 이들 대작들의 출현으로 차트가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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