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캐주얼 돌풍의 주역 '탕탕특공대'가 드디어 아홉번째 왕관을 썼다.
'탕탕특공대'는 지난주 턴제 RPG의 붐을 일으키며 출시 2일 만에 1위에 오른 '아르케랜드'를 9위까지 밀어버렸다.
'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 모바일을 개발한 즈룽게임 '블랙잭 스튜디오'의 야심작이다. 턴제 RPG의 감성을 절묘하게 담아냈고 하이퀄리티 3D 카툰 랜더링으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르케랜드'를 밀어버리고나니, 이번에는 월드컵 결승 무드를 타고 '피파 모바일'이 2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상태라, 다음주 탕탕특공대의 1위 수성은 의외로 쉬울 지도 모른다.
지난 15일 출시된 판타지 모바일 MMORPG '카오스포털: 저승사가'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 출시 4일만에 3위로 뛰어오른 '카오스포털'은 명품 액션 배우 장혁의 홍보모델로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카오스 포털: 저승사자'는 스카이샤크게임즈가 3년간 공을 들인 판타지 MMORPG로, PC급 4K화질에 360도 뷰로 놀라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Valor Legends: 멍멍이 구하기'는 이번에도 Top 5를 지켜냈다.
인기 애니메이션 '원펀맨'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수집형 게임 '원펀맨: 영웅의 길'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IP 원작의 주인공 ‘사이타마’는 물론, ‘제노스’, ‘킹’, 전율의 타츠마키’같은 낯익은 히어로와 괴인들의 등장은 팬들의 마음을 꽉 움켜쥐고 있는 듯하다.
국내 출시 6년이 지나고 있는 '로드모바일'은 순위 역주행을 거듭하더니, 결국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하루에도 수십종 게임이 쏟아지는 시장에서 노익장(?)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인디계 개발사 슈퍼엔진이 출시한 신작 방치형 게임 ‘다그닥 기사단’이 10위권을 맴돌며 선전하고 있다.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된 귀여운 캐릭터들이 말을 타고 달리며 싸우는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성장 시스템에 깊이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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