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이 국내 4세대 이동 통신 LTE 서비스로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출시됐으며, 전작과 다르게 열 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예상과 다른 높은 인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삼성과 엘지 스마트폰도 최근 할인 행사에 돌입한 모습이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특가 플랫폼 '모비톡'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128G 모델을 출고가 대비 90% 이상 저렴한 3만 원에 판매하고 엘지전자의 음향 특화 모델 'V40'은 공짜로 개통을 진행하는 등 '아이폰11'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매력적인 가격으로 유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에는 대형 집단상가에서만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인근 지역 소비자들 위주로 좋은 혜택을 보았다면, 최근에는 거의 모든 상품이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해지면서 접근성의 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줄고 온라인 소셜 커머스 이용자가 급증한 사례와 유사한 현상이다.
'모비톡' 관계자는 “과거에는 발품을 많이 팔면서 암호와 유사한 업계 전문용어를 알아야만 스마트폰을 싸게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비싸게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며 “최근에는 생수 1병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보의 독점화가 깨지면서 쉽고, 간편하면서, 싸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모비톡’은 전국 300여 개 판매처가 입점한 국내 최대 스마트폰 판매 플랫폼으로 ‘갤럭시S10’ 사전예약 신청자 1만 명 돌파, ‘갤럭시노트9’ 대란 등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 ‘모비톡’ 커뮤니티 활동으로 얻은 포인트를 통해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하면서 스마트폰을 싸게 구매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장진욱 기자 (jjw2@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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