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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유럽의 희망 H2K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 삼성은 경기 초반 h2k 정글러 얀코스의 날카로운 라인 기습에 잇달아 킬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얀코스는 올라프로 적절한 라인 기습을 통해 잇달아 킬을 따내며 기세를 탔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며 삼성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잘 성장한 빅토르와 에코를 앞세워 전투에서 우위를 점한 것. 큐베의 에코는 효율적인 스플릿 운영으로 전장을 주도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H2K는 라이즈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한번 넘어간 기세를 되찾아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크라운의 카시오페아로 라이즈를 완벽하게 봉쇄한데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세를 빼앗긴 H2K는 속수무책이었다. 코기븐은 3경기 연속 시비르를 선택하며 챔피언 폭에 아쉬움을 남겼고, 류상욱 역시 분전했으나 '크라운' 이민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결국 삼성 갤럭시가 H2K를 3:0으로 깔끔하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SKT와 우승컵을 ㄴ호고 대결하게 됐다.
◆ 201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4강 2경기
● 삼성 갤럭시 3 vs 0 H2K 게이밍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H2K 게이밍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H2K 게이밍
3세트 삼성 갤럭시 승 vs 패 H2K 게이밍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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