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올스타전이 2일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팀파이어와 팀아이스가 동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시간 10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에서 팀파이어와 팀아이스가 사이좋게 승리를 나눠가지며 350포인트로 동점을 기록했다.
2일차 첫 번째 경기에서는 팀 아이스의 LMS 올스타가 북미 올스타를 제압하고 100점을 추가했다. LMS 올스타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는 운영으로 북미 올스타를 제압하고 강력한 면모를 과시했다.
팀파이어는 칼바람 나락에서 펼쳐진 특별전 '포로왕' 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0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지역대항전에서 와일드카드 올스타가 유럽 올스타에 패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유럽 올스타는 경기 중반 잘 성장한 Rekkles의 베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2일차 지역대항전 마지막 경기, 한국 올스타와 중국 올스타의 대결에서는 한국 올스타가 승리를 거뒀다. 한국 올스타는 다른 팀에 소속된 선수가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한 티멩 속한 선수들과 같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중국 올스타를 제압했다. 지난 1일차에서 호라약했던 '페이커' 이상혁은 2일차에서도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서로 사이좋게 2승씩을 챙긴 팀파이어와 팀아이스는 350포인트로 동점을 기록해 롤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이정한 기자 (ljhan@moan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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