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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 하준영 등록일(수정) : 2017-02-16 1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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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기획] 하스스톤, 2개월 동안 얻어낸 데이터로 내린 결정이 카드 2장 바꾸기?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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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7.1 패치 내용을 본 한 유저의 말이다.
블리자드의 관계자는 하스스톤 레딧을 통해 7.1 패치에 2종의 카드 성능을 수정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패치로 기존 신참 해적단원 (1코스트 1/2, 내 영웅이 무기를 장착하고 있을 때 공격력을 +2 얻습니다)의 체력이 1로 하향되고, 주술사의 무기 ‘영혼 발톱’ (1코스트 1/3, 내 주문 공격력이 증가한 상태일 때 공격력을 +2 얻습니다)의 코스트가 2로 상승한다.
이번 밸런스 패치의 의도는 명확하다. 현재 등급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해적’ 카드를 위시한 어그로 덱의 기세를 누그러뜨리려는 것이다. 일부 하스스톤 유저들은 이번 패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마냥 그렇지만은 않을 듯하다.
마법사, 도적, 드루이드와 같이 피해 1을 입힐 수 있는 직업군에게는 신참 해적단원의 체력 너프가 반가울 테지만, 대부분은 이를 제거하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영혼 발톱의 경우 같은 코스트에 과부하 1을 얻고 비취 골렘을 소환하는 비취 발톱 카드가 있어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 더구나 이런 패치가 나오기까지 하스스톤은 2개월간 사실상 ‘해적강점기’ 상태였다.
2년 가까이 쌓여온 메타의 고착화를 카드 두 장 너프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스스톤 개발진의 대대적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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