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쳐랩이 주최한 인디게임 & 컬쳐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 게임 행사로서 이름을 알렸다.
대미를 장식한 시상식 ‘비버피처드 2024’에는 총 11개 팀의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번 행사의 스폰서인 플리더스, 뒤끝, 네이버웹툰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각각 한 팀씩을 선정해 피처드 특별상을 시상했다. 수상의 영예는 ▲레버리의 ‘레버리’ ▲엘리아의 ‘아크스타’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의 ‘블렌비’ ▲폭풍의 메이드의 ‘버거덕 게임즈'가 차지했다. 버거덕 게임즈에는 부상으로 스토브 인디 글로벌 우선 협상권이 함께 주어졌다.
이어서 올해의 버닝비버상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는 총 7팀, ▲KILL THE WITCH의 ‘스네이크이글’ ▲셰이프 오브 드림의 ‘리자드 스무디’ ▲피그말리온의 ‘캔들’ ▲스테레오 믹스의 ‘서라운드’ ▲KILLA의 ‘검귤단’ ▲페이크북의 ‘반지하게임즈’ ▲할로윈더밴드의 ‘화이트카이트’가 버닝비버상을 수상했다.
버닝비버상은 행사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는 즉,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 개발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에 더욱 뜻깊다.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쁨을 표현했고 입을 모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됐으나 현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팬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게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한데 모여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벌써 내년 버닝 비버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 올해 비버피처드에는 총 11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의 ‘레버리’
▲엘리아의 ‘아크스타’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의 ‘블렌비’
▲폭풍의 메이드의 ‘버거덕 게임즈'
▲KILL THE WITCH의 ‘스네이크이글’
▲셰이프 오브 드림의 ‘리자드 스무디’
▲피그말리온의 ‘캔들’
▲스테레오 믹스의 ‘서라운드’
▲KILLA의 ‘검귤단’
▲페이크북의 ‘반지하게임즈’
▲할로윈더밴드의 ‘화이트카이트’
▲ 비버피처드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 남은 시간동안 팬과 창작자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 창작자들끼리 의견을 공유하고
▲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있었다
▲ 남은 스푼(포인트)를 쓰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리워드존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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