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90대 후반,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게임기로 학부모/교사들의 원성을 샀던 '다마고치'가 새로운 신작으로 국내에 출시/서비스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가부시키가이샤 위즈 가부시키가이샤 반다이는 지난 7월 9일과 11일 '다마고치'와 '마이 다마고치 포에버'라는 국내 상표권(출원번호 : 4020160052172, 4520160005691)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지정상품 내용을 보면 'LCD가 있는 포켓용 게임용구', '컴퓨터 게임 소프트웨어', '비디오게임카트리지'는 물론 '내려받기 가능한 컴퓨터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 된 멀티 플랫폼 게임/게임기 전반에 걸친 상표 출원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다마고치'에 관한 정식 권한을 보유 한 '반다이'가 국내에 낸 한글명 상표권이기에 해당 게임 또는 게임기의 국내 출시/서비스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수시로 '밥을 달라', '변을 치워달라'고 울어대는 통에 갑작스런 책가방 검사를 받아 봤던 추억을 가진 올드 게이머라면 '다마고치'는 추억이 가득한 물건일 것이며 요즘 학생이라면 새로 나온 신기한 육성형 게임기 정도일 것이다.
이런 추억의 '다마고치'가 요즘 유저 드랜드에 맞춰 언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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