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해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프로야구 H3’이라 적힌 이미지가 포함된 상표권을 출원하고(출원번호 : 4020170005333)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란을 살펴보면 ‘게임프로그램이 수록된 CD-ROM’, ‘비디오게임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가능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상표권 출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라는 항목으로 보아 VR 버전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프로야구 H3’라는 이름에서는 엔트리브소프트가 떠오른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016년 5월 17일 ‘H3’라는 이름의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서버 개발자를 모집한 바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상표권에 ‘프로야구’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두 프로젝트는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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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3이 아직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다. 게임 개발 노하우와 실제 야구단 경영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H3을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 지 사뭇 기대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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