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 '베요네타' 시리즈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플래티넘 게임즈가 국내에서 경력직 개발자를 모집한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플래티넘 게임즈는 지난 5월 22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고 게임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CG 아티스트,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등 4개 분야의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모집요강의 게임분야 란을 살펴보면 ‘[디바이스] 모바일게임’이라 되어 있어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프로젝트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 채용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콘솔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팀을 꾸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 해외에서 상표권이 재출원 된 '스케일 바운드'의 개발 재개를 위한 것일 가능성도 재기된다.
'스케일 바운드'는 2014년 E3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서 발표 된 Xbox One 독점작으로, 거대한 드래곤과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인 액션 RPG다. 2016년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개발 한다고 발표 된 바 있었으나 지난 1월 10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개발 취소를 발표해 아쉬움을 모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인 지난 3일 '스케일 바운드'에 대한 상표권을 갱신했다. 상표권 보호 목적일 것으로 추측 되지만, 플래티넘 게임즈가 경력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는 만큼 다시 개발이 재개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플래티넘 게임즈의 이번 채용이 정확히 어떤 게임 개발을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퀄리티 게임을 연이어 흥행 시켜온 만큼 기대를 가져보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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