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브랜드 가치에 의한 일본 브랜드 랭킹' 40개 회사를 최근 발표했다. 그 중 게임 관련 회사로는 소니와 닌텐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순위는 인터브랜드가 가진 독자적인 평가 방식에 의해 매겨졌다. 브랜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평가하는 '브랜드 밸류에이션(Brand Valuation)' 시스템을 활용해 일본 내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파워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토요타'가 10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혼다와 닛산, 캐논 등이 뒤를 이었다. 게임 관련 기업으로는 소니가 5위, 닌텐도가 10위에 랭크됐다.
조사를 맡은 인터브랜드는 닌텐도에 대해 "2017년 3월에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가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팬들을 얻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닌텐도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성장률면에서는 Top 5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 성장률에 힘입어 2017년 11위였던 닌텐도는 한 계단 올라, Top 10에 진입했다.
김동욱 기자(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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