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주만에 1위에서 10위로 곤두박질쳤던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이 또 한번 위대한(?) 급상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 후 2주만에 '던파 모바일' 등 강호를 누르고 1위에 올랐던 '신의 탑M'이 1주 전 폭락을 단숨에 만회했다. 12위까지 떨어져 회생이 어려워보였던 '신의 탑M'의 1위 재탈환이 놀랍기만 하다.
오뚜기 같은 게임 '히어로즈 테일즈'는 '신의 탑M'의 폭등에도 살짝 밀려난 2위를 지켰다. 반면, 지난주 3위를 기록했던 '던파 모바일'은 8위까지 하락하며, 대작의 체면을 구겼다.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등 동서고금 신과 영웅이 총출동하는 멀티버스 방치형 게임 '만신'도 Top 5 터줏대감 '포켓몬GO'와 '로블록스'를 제치고, 3위까지 치솟았다.
'만신'은 홍보모델인 김성모 화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시너지 흥행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김 화백은 '대털', ‘용주골’, ‘마계대전’, ‘쇼미더 럭키짱’ 등 400여 편 작품을 통해 국내 만화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인데다가 평소 팬들로부터는 ‘만신(만화의 신)’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김 화백의 닉네임과 게임 타이틀이 동일하다보니, 만화 팬들의 유입이 자연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Top 5 진입을 노리고 있는 'DC 월드 콜라이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위에 머물렀다. 배트맨, 슈퍼맨, 플래시, 원더우먼 뿐만 아니라 슈퍼 빌런인 렉스 루터나 할리 퀸과 같은 DC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는 것은 순위 상승에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다.
킹콩소프트의 액션RPG '퍼펙트 아레나'는 46위에서 9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월드보스, 타피던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 게임의 급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드보스, 길드원과 더욱 끈끈한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길드보스, 최강의 위치를 놓고 벌이는 글로리 아레나 등이 PvP와 PvE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는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수개월만에 상위권에 진입한 만큼 만만하게 볼 수는 없는 저력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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