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이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은사막)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라그나로크M은 출시 이틀차인 16일 2위를 기록했고, 다음날 검은사막 모바일의 자리까지 빼앗아냈다. 라그나로크M은 원작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콘텐츠를 위시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로, 지난 16일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검은사막보다 신작인데다 원작의 팬도 많은 편이기에 1위를 유지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2위로 내려왔다. 16일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검은사막은 라그나로크M의 상승세에 1위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체계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갖추고 있는 펄어비스가 순위를 뒤집을 한 방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이 3위를 기록했다. 삼국지M은 이문열 삼국지의 저자 이문열을 홍보 모델로 섭외, ‘게임이 아닌 삼국지 그 자체’를 슬로건으로 전략적 삼국지라는 점을 어필했다. 지난 13일 iOS 정식 출시 후 이틀만인 15일 삼국지M은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고, 17일부터 3위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쳤다. 상승세가 있지만, 순위권 게임들의 기세가 있어 더욱 높이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마블이 4위로 밀려났다. 프렌즈마블은 지난 주 2위였으나 신작들이 차트를 등반하는 과정에서 4위까지 밀려나고 말았다. 순위권 유일의 보드게임 프렌즈마블이 얼마나 오래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유엘유게임즈의 글로리: 엘더북스가 5위를 기록했다. 글로리 엘더북스는 지난 주 3위까지 상승했으나 신작들의 공습에 프렌즈마블과 비슷한 처지가 되었다. 다음 주에는 순위권에서 밀려나 하위권으로 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신작들이 순위표를 공습하며 다시 대작들의 군림이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다음 주 순위는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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