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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욱 등록일(수정) : 2017-01-12 17:21:57
[모바일] 엘모의 레이드 기본 지침서!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엘모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바로 레이드다. 일반적으로 ‘레이드’라는 단어를 보면 캐릭터의 육성을 모두 마친 후, 장비를 충분히 갖춰 만전의 상태에서만 도전할 수 있는 어려운 컨텐츠로 느껴진다. 하지만 엘모의 레이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레이드보다 훨씬 "친숙"하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난이도가 다양하게 나뉘어 있어 높은 등급의 용병이나 아이템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육성의 지름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엘모를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꼭 알아야 하는 레이드 상식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레이드에 참가하기 전 체크할 사항!

레이드에 입장하기 전에 해당 레이드에 필요한 적정 공격력과 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꼭 맞춰야만 클리어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보스를 수월하게 잡기 위한 가장 알기 쉬운 가이드라인이니 입장 전에 한 번씩 참고하도록 하자.

탱커, 딜러, 힐러를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딜러만 두면 챔피언 한 명 한 명이 금방 격파당하고, 그렇다고 탱커와 힐러로만 채우는 경우 계속해서 몰려오는 부하들을 감당해내기 어렵다. 되도록 탱커와 힐러, 그리고 딜러를 골고루 편성하는 것이 좋다.

▲ 필요한 공격력과 체력을 확인해 보스가 어느정도 난이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 레이드 클리어를 위해서는 성향별로 골고루 데려가주자. 특히 탱커와 힐러가 있으면 안정적!

◎ 싱글 레이드는 멀티 레이드의 예행 연습으로 사용하자

싱글 레이드는 플레이어 혼자 세 명의 챔피언을 데리고 진행하는 레이드다. 멀티 레이드에 출현하는 보스가 싱글 레이드에서 쉬운 난도로 출현하므로 멀티 레이드의 예행 연습으로 안성맞춤이다. 보스의 ‘아픈’ 공격 패턴이나 공격범위, 방향을 미리 파악하고 가면 멀티 레이드 파티에서 공격을 피하기도 더 수월해진다. 단 혼자서 클리어가 가능한 만큼, 고난도 멀티 레이드보다 보상은 다소 줄어든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자.

▲ 싱글 레이드는 어려움까지만 존재한다. 혼자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니 부담없이 시작해 보자

▲ 자신이 직접 조종하는 리더 챔피언과 자동으로 움직이는 보조 챔피언으로 레이드가 진행된다

◎ 다양한 난도를 갖춘 멀티 레이드

멀티 레이드는 ‘쉬움’ 난도부터 육성이 완료된 상태로만 도전할 수 있는 ‘위험’ 난도까지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난도별로 일반적인 방법으론 얻을 수 없는 어려운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에 유저들은 다른 유저에게 멀티 레이드 초대 메시지를 마구 보내곤 한다.

싱글 레이드와 다른 점은 자신이 직접 조종할 챔피언 하나만을 골라갈 수 있고, 자신이 입힌 대미지량에 기여도 순위가 반영되며, 높은 순위일 수록 추가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잘 맞고, 육성이 잘 되어있는 챔피언을 데려가는 편이 생존도 쉽고 대미지를 넣기도 수월하니 주력이 될 만한 챔피언을 꼭 하나는 제대로 육성해 두자.

▲ 유저에게 초대가 오면 수락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 최대 입장 제한은 7명이며, 준비 완료를 누르기 전에 원하는 챔피언으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 멀티 레이드 역시 파티원에 탱, 딜, 힐러가 잘 갖춰져 있으면 안정적인 다굴(?)이 가능하다

◎ 특정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 ‘월드 보스’ 레이드

월드 보스는 점심과 밤사이 특정 시간에만 등장하는 20인 레이드다. 월드 보스의 공격 패턴은 단순하지만, 공격력이 굉장히 강하므로 운 나쁘게 공격을 맞으면 어이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멀티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대미지를 많이 넣을 수록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사망하는 경우 부활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어 자칫 대미지 기여도가 꼴찌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처치 보상을 두둑히 받고 싶다면,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보스의 공격을 피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이자.

▲ 참여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보스의 공격이 잘 안보이는 불행한 사태도 발생한다

▲ 처음 부활 대기시간은 10초, 이후에 30초까지 점점 늘어나며 그 동안 딜 순위는 나락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 레이드 진행 시의 주의사항!

- 보스가 가하는 공격 중 가장 아픈 것은 ‘빨간 바닥’

레이드를 하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지시가 바로 “바닥 피하세요, 바닥!!” 이 아니었을까? 엘모의 레이드 공략도 마찬가지로 보스의 공격 범위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순발력과 무빙 컨트롤이 꽤 중요하다. 피하지 못할 경우 동료들이 열심히 대미지를 넣는 것을 구경만 해야 하는 안습(?)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 보스의 타겟 대상 플레이어가 너무 멀리 떨어지면 보스가 초기화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보스의 탱킹을 맡은 플레이어가 체력 부족 등으로 멀리 도망가는 경우 보스가 해당 유저를 졸졸 따라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스가 처음 위치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원래 위치로 돌아가면서 체력이 초기화된다는 것. 보스 처치를 목표로 한다면 너무 많은 거리를 섣불리 벌리지 말자. 파티 원의 매서운 눈총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 붉은 바닥은 “내가 잠시 후에 너를 매우 아프게 때릴거야!”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엘모 레이드의 기본 지침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엘모의 레이드는 모든 육성을 마친 후 즐기는 엔드 컨텐츠가 아니다. 심지어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레이드에 참가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챔피언 육성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망설이지 말고 먼저 레이드의 신선한 첫경험을 즐겨 보도록 하자. 충분히 성장한 후 도전할 고난도 멀티 레이드와 길드 레이드는 분명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