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은 몰라도, 겟앰은 안다!?
2000년대 초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국민 대전게임으로 불리웠던 '겟앰프드'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그 시절, 10대들에게 대전격투의 대명사가 철권이 아니고, 겟앰프드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게임을 개발한 일본 사이버스텝은 '겟앰프드 모바일'의 국내 사전등록자 수가 13만 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겟앰프드 모바일'은 2001년에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게임 '겟앰프드'를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된 대전 액션 게임이다.
PC용 온라인게임 '겟앰프드'는 한국에서만 1,000만, 중국/대만, 홍콩에서 각각 50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고,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등 13개국 지역에서 서비스되어 전 세계에서 총 3,000만 명 이상이 즐긴 초인기 타이틀이다.
겟앰프드 모바일은 겟앰프드의 장점인 자유로운 스킨 에디터와 다양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게 하는 액세서리,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 등 다채로운 기능과 게임성을 빠짐없이 구현했다.
사이버스텝 측은 "11월 30일부터 진행 중인 사전등록이 많은 국내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13만명을 돌파했다. 초기 목표였던 10만명 돌파를 달성한 보상으로 게임 내 유료 머니 5,000RM과 게임머니 1만GM을 이벤트 기간 중에 로그인한 모든 유저에게 선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000RM은 겟앰프드 모바일의 출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대상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게임 출시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더 많은 사전등록자가 모일 경우, 대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과 ‘아이템’ 등 새로운 사전등록 보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년 12월, PC방을 뜨겁게 달구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유저라면 '겟앰프드 모바일'로 추억에 빠질 절호의 기회가 왔다.
김동욱 기자(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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