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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뷰-
- 이승희 등록일(수정) : 2017-01-27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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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X리뷰] 헝앱 기자 3인방의 던전앤파이터: 혼 이야기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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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앱 'X리뷰'는 20대 초중반(하준영),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장정우), 30대 중후반(이승희)에 접어든 헝그리앱의 기자 3명이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코너다. / 작성자 주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혼'(이하 던파: 혼)이 지난 1월 12일 정식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다.
'던파: 혼'은 전 세계 5억 명 회원을 보유한 '던전앤파이터'의 첫 3D 버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귀검사, 마법사, 거너, 격투가 등 원작에서 친숙한 캐릭터 4종을 최대 60레벨까지 육성시킬 수 있으며, 31종의 일반 던전을 비롯해 증명의 탑, 무한의 제단, AI 레이드 등 특수 던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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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
던파혼 대신 던파나 하자… |
원작을 너무 오래 즐긴 탓일까?기자는 '던파: 혼'에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모든 게임의 통과의례인 튜토리얼을 통과하고 게임을 진행하자 너무도 익숙한 로리엔 안쪽의 머크우드 던전이 등장했다.
대전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이라는 말에 뭔가 새로운 요소를 기대했으나 여전히 시작은 로리엔 안쪽이었다. 다시 저레벨이 된 듯한 느낌에 익숙함 보다는 짜증이 앞섰다.
더구나 맵은 디자인이 단순하고 입구로 보이는 배경을 다수 그려두어 길을 쉬이 찾지 못했다. 비슷한 시나리오 던전에 활용해 용량을 절약하려는 시도였겠지만 원작에 익숙해진 사람으로서는 속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에픽 퀘스트에 반복 달성 목표가 들어가니 없던 정마저 떨어지고 말았다.
왜 훨씬 강하고 콘텐츠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온라인을 버리고 '던파: 혼'을 즐겨야 할 까 답을 찾아보고 생각해 보았으나, 도무지 그래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던파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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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
이 액션을 소화하기에는 액정이 너무 작다! |
'던전앤파이터' IP에 걸맞는 화려한 액션과 최초 3D 그래픽을 내세운 만큼 '던파: 혼'은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게임이 출시된 이후 플레이해본 소감은 '던파: 혼'을 제대로 플레이하기에는 스마트폰의 화면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6개의 스킬와 혼 스킬과 회피로 총 8개의 버튼을 조작해야 하는 만큼 성인 남성의 손과 스마트 폰 액정크기가 5인치 이하인 유저에게는 캐릭터 조작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보스에게 사용하기 위해 아껴 놓은 비장의 스킬을 자꾸 잡몹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콘을 다닥다닥 붙여 놓을 거라면 최소한 아이콘 위치와 크기 정도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매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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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
원작의 느낌과 모바일만의 재미까지 만족 |
'던전앤파이터'는 온라인 게임에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모바일 게임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된 바 있다. '던파: 혼'은 기존에 선보여진 모바일 게임들과는 차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작품으로 느껴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이다. '던전앤파이터' 최초 3D 그래픽을 채용했음에도 프레임을 조절하는 등 원작과의 괴리감은 줄이고 '던파: 혼'만의 매력을 살렸다.
특히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혼 스킬'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범위하고 호쾌한 한 방 공격으로 높은 타격감과 짜릿한 액션의 재미를 살리고 있는 '던파: 혼'의 대표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대시와 회피, 6개의 스킬을 이용한 다양한 연계기로 자동 전투보다는 수동 전투에 초점을 맞춘 액션 시스템에도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콘텐츠적인 면에서도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해 성장이 목표인 시나리오 던전을 비롯해 시공의 틈, 증명의 탑, 무한의 제단, AI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던파: 혼'은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화면에서 손맛을 살린 액션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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