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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수
  • 서진수 등록일(수정) : 2017-09-08 09:15:02
  • [모바일] [테라M] 테라의 아이돌, 엘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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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엘린 노 테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엘린은 테라에서 비중이 큰 종족이다. 깜찍한 외모와 귀여운 움직임으로 많은 유저를 설레게 했으며, 게임과는 별개로 독립적인 콘텐츠 취급을 받을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가 바로 엘린이다. 최근에는 테라M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엘린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을 갖는 유저가 많아졌다.


■ 처음에는 엘린이라는 종족이 없었다

현재 엘린은 테라를 상징하는 종족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처음부터 테라를 대표하는 종족은 아니었다. 애초에 처음에는 엘린이라는 별개의 종족이 아닌 ‘포포리 종족의 여성 캐릭터’에 불과했다. 문제는 포포리 남성 캐릭터는 어딜 봐도 동물이지만, 엘린(당시에는 포포리 여성 캐릭터)의 모습은 인간에 가깝다는 점이었다. 그 결과 남성은 포포리, 여성은 엘린으로 종족 자체가 분리됐다.

사실 엘린은 개발 막바지에 다소 급하게 추가된 캐릭터라고 한다. 우락부락하고 화려한 캐릭터 사이에 귀엽고 아담한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테라 개발진들은 다른 종족을 만들면서 대량의 노하우를 축적한 상태였기에, 단기간에 매우 높은 퀄리티를 지닌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노하우뿐만 아니라 개발진의 애정도 남달랐다. 오죽하면 당시 개발진들은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엘린의 허벅지를 빚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겠는가. 이렇게 기술, 노력,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었으니, 엘린이 테라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자리잡는 것은 약속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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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기획은 포포리 여성이었으나 CBT 단계에서 분리됐다.

▲ 엘린의 탄생 비화
(출처: 블루홀스튜디오 페이스북)



■ 본래 테라의 얼굴마담은 케스타닉이었다

블루홀은 사실 유저들의 이목을 끌 비장의 한수로 케스타닉을 선택했다. 높은 노출도와 관능적인 몸매로 남성 유저들에게 어필할 예정이었던 것. 사실 개발진은 엘린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당시 메인 포스터에도 케스타닉의 비중이 가장 높고, 엘린은 아예 빠져 있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이 출시되니 대다수의 이목이 엘린에게 집중됐다.

다만, 북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엘린의 외모는 한 가지 고민거리였다. 어린아이 같은 외모임에도 노출도가 높은 의상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에 개발진은 노출도가 높은 의상을 수정하고, 종족 소개 페이지에는 등록되는 이미지도 한국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바꿨다. 그 덕분에 무사히 북미 시장에도 출시됐는데, 이미 테라를 알고 있던 유저들은 ‘여기 엘린은 왜 이렇게 못생겼냐’며 항의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엘린만 다소 못생기게(?) 커스터마이징 됐을 뿐, 실제 게임에서의 엘린은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었기에 북미 시장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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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테라 메인 포스터 이미지. 엘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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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공식 홈페이지의 엘린 소개, 한국의 엘린과 뭔가 다른 모습이다.



■ 엘린, 테라의 아이돌이 되다

테라 출시 후 엘린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해, 유저 중 44%가 엘린을 플레이할 정도로 입지가 커졌다. 신규 직업 마공사가 업데이트 됐을 때는 많은 유저들이 엘린으로 마공사를 고를 수 없다는 점에 반발했고, 결국 엘린으로도 마공사를 선택할 수 있게 바뀌는 사건도 있을 정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유저들은 운영진에게 엘린과 관련된 독특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엘린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엘린은 왜 하의실종인가요? 바지 안 입나요?’ 같은 내용이다. 이에 운영진은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라며 연락처를 알려주거나, 엘린 입고 있는 것은 팬티가 아니라 아~~주 짧은 바지라는 등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며 유저들을 즐겁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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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의 향한 유저들의 질문과 운영진의 센스있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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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의 트레이드마크 포즈, 키랏☆


또한, 엘린은 일본, 북미 시장에서 위기에 빠진 테라를 구해내기도 했다. 테라는 일본, 북미 시장에서 초반 이슈 몰이에는 성공했으나, 점차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해 일본 시장 투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때 테라 일본 라이브 팀에서는 엘린 신규 코스튬으로 학교 수영복(스쿨미즈)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고, 이 코스튬이 대박을 터뜨리며 당시 테라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당시 한국 개발진은 ‘이런 코스튬이 팔리기나 할까?’ 의문을 가졌는데, 만드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기에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어쨌건 엘린 학교 수영복 코스튬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이후 다소 매니악한 코스튬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엘린 이외의 종족들에게도 골고루 코스튬이 출시되면서 테라는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유저들은 블루홀의 최신작 배틀그라운드가 개발될 수 있었던 것도 엘린 학교 수영복이 대박을 내서 개발비를 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엘린의 옷을 팔아서 만든 게임이니까 ‘엘린이야말로 배틀 그라운드의 어머니’라는 말까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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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를 살린 엘린의 학교 수영복(일명 스쿨미즈)


▲ (후방주의) 일본의 테라 CM



■ 엘린의 인기는 테라M에서도 이어질까?

테라의 계승작인 테라M에서도 엘린의 중요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티저 사이트를 보면 엘린의 모습이 상당히 강조되어 나오고 있다. 다만,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엘린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와는 다른 ‘악동’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에 유저들은 ‘엘린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며 공식 카페에 항의를 남겼고, 새로운 엘린의 이미지가 공개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 엘린, 노 테라. 과연 테라의 아이돌 ‘엘린’이 테라M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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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진수(sjs@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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