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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등록일(수정) : 2021-07-28 17:30:14
[모바일] 제2의 나라, 어느 층이 가장 많이 플레이할까?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제2의 나라가 출시한 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넘어섰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 충만한 그래픽, 그리고 완성도 있는 게임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상위 랭킹에 자리매김한 제2의 나라. 앱에이프의 국내 약 25만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제2의 나라 유저층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 설치 사용자 수 100만 이상!

국내 구글 마켓 롤플레잉 순위 1위를 달성한 제2의 나라는 이후로도 탑 5위 안에 여유롭게 안착하면서 국내 인기 게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제2의 나라의 인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앱에이프(http://ko.appa.pe)의 제공 자료에 따르면 제2의 나라의 안드로이드와 iOS 활성 사용자 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국민 게임의 범주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매출 순위 탑 5위 게임 중에서도 2위로 제2의 나라가 무엇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출시 한 달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 역시 20만 이상으로 매출 탑 5위 게임 중 2위를 달성,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도로 많은 유저가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2의 나라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귀여운 그래픽과 풍부한 콘텐츠를 제2의 나라의 매력으로 꼽았다.

많은 유저들이 제2의나라의 귀여운 캐릭터를 장점으로 꼽는다.

■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유저층은?

출시 전, 제2의 나라는 캐릭터 디자인과 홍보 영상으로 많은 여성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하지만 실제로 오픈한 후 게임 성향은 남성향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제 제2의 나라의 현재 유저층은 어떻게 될까?

앱에이프(http://ko.appa.pe)의 자료에 따르면 제2의 나라 유저 비율은 남성 유저 61%, 여성 유저 39%로 남성 유저가 여성 유저보다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매출 5위 내 타 게임들의 성비 대부분 남성 유저가 2배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꽤 많은 여성 유저들이 제2의 나라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연령별 성비를 살펴보면 10대 남성이 10.30%, 20대 남성이 16.9%, 30대 남성이 15%로 남성 유저들은 다양한 연령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지만, 여성 유저의 경우 20대 여성이 18.20%로 확인되어 실제로 제2의 나라를 가장 많이 플레이 하는 유저 층은 2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0대 여성은 7.8%, 30대 여성은 8.1%로 20대 여성에 비해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20대 여성 유저 어필 포인트는?

이렇게 제2의 나라가 20대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비여성향 게임들을 살펴보면 제2의 나라와 겹치는 포인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섬세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20대 여성 유저들의 진입 난도를 낮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가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그 요소는 가장 먼저 여성 유저들로 하여금 그 게임에 관심을 갖게 하고 유입으로 이어지는 장치가 된다.

아름다운 배경 그래픽이 일품

두 번째로 김영선, 여민정, 황창영 같은 인기 성우의 기용을 꼽을 수 있다. 여성 유저들은 게임과 캐릭터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음성 또한 중요한 인기 포인트가 된다. 실제로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끄는 게임 대부분이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성우를 캐스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의 나라에서 하울의 닮은 꼴로 주목을 받았던 소드맨의 경우 실제로 국내에서 하울의 음성 연기를 맡았던 김영선 성우가 연기했다.

세 번째 포인트는 유저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제2의 나라는 제2TV쇼라는 공식 방송을 통해 정기적으로 유저들과 소통 및 유저 의견에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제2TV쇼에서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패널들을 통해 속 시원히 유저들의 의견을 보여주고, 제2의 나라 관계자가 직접 그 자리에 함께 해 빠르고 솔직한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이는 유저들과 개발사의 온도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개발사의 노력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여성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