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헝그리앱 랭킹도 1주 천하가 이어지고 있다.
'피규어'가 살아움직인다는 독특한 컨셉의 RPG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 1주만에 2위로 내려왔다.
미니어스는 '토이스토리'같은 컨셉과 요즘 세대들에게 익숙한 '피규어'를 주인공으로 삼아 장기 흥행을 노렸으나, 만만치 않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미니어스'를 끌어내린 작품은 릴리스게임의 신작 전략 게임 '인피니티 킹덤'이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이 게임은 론칭과 함께 1억원 대회를 열고, 이성계와 을지문덕 등 한국 유저들에게 익숙한 영웅들을 등장시키며 스마트한 첫인상을 남겼다. 28일 3위로 랭킹에 진입한 '인피니티 킹덤'은 이틀만에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블소2, 프렌즈샷:누구나 골프, 뮤아크엔젤2, 미니어스로 이어지는 1주 천하 가을 대전 속에서 '인피니티 킹덤'의 정상 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메타버스 붐을 탄 '로블록스'가 지난주에도 3위를 유지했고, 배우 정재영을 앞세운 무협 MMORPG '카르마M'은 4위까지 상승 중이다.
5위는 포켓몬 간의 팀전을 다룬 '포켓몬 유나이트'가 차지했다. 금세기 최고의 캐릭터 '포켓몬'과 전무후무한 흥행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방식이 만난 '포켓몬 유나이트'는 언제 왕좌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다크호스다.
스며드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유명한 '히어로즈 테일즈'는 지지난주 10위에 턱걸이하며 인기가 식어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다시 6위로 치솟고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중국세 '요신:구미호뎐'도 Top 10에서 아슬아슬 버티며 7위에 랭크중이다.
‘인피니티 킹덤’과 같은 릴리스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밀리터리 전략 '워패스'도 9위에 머물러 있다. 신작 2종을 전부 Top 10에 진입시킨 릴리스게임은 전략의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위권 밖에는 불과 2~3주전 1위에 올랐던 '프렌즈샷:누구나골프'와 '뮤아크엔젤2'가 11위, 12위에 머물러 있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15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두 한 방이 있는 게임들이라 다음주 Top 10 진입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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