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무서운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이 작정하고 만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헝그리앱 순위 3주 연속 1위 말고도 축하받을 일이 생겼다.
정식 출시 17일만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누적 이용자가 1천만을 돌파했다. 거기에 하루 최대 이용자는 357만명에 달한다. 인구 300만명의 인천광역시에 사는 모든 사람이 즐긴 셈이다. 어마어마한 대기록 레이스다.
간편한 터치만으로 레이싱의 묘미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덕에 구글 매출 순위 4위, 앱스토어 1위를 유지 중이다. MMORPG가 부럽지 않은 괴물 캐주얼 게임이다.
이번주 2위는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이 차지했다. 꾸준한 상위권 게임으로 이미 헝그리앱 독자들에겐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더 놀라운 건, 이번주 9위 '타운쉽(꿈의 마을)'과 10위 '피쉬돔: 바다 속 전설', 11위 '꿈의 집'이 전부 플레이릭스가 만든 게임이란 점이다.
날고 기는 회사들도 10위 내에 하나의 타이틀을 올려놓기 쉽지 않은 치열한 시장에서 플레이릭스의 능력은 서프라이즈하기만 하다. 지하철에서도 '꿈의 정원'을 즐기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걸 보면, 확실히 한국 시장 성공 방정식을 아는 회사 같다.
지난주 2위였던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는 12위로 추락했고, 10위 '킹덤 : 전쟁의 불씨'도 16위로 내려앉았다. 이번주엔 10위권 내에 MMORPG 장르는 '케페우스M'이 유일하게 5위에 랭크돼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27위였던 엔씨 '리니지M'이 14위로 급상승 중이다. 웹젠의 신작 MMORPG '뮤 아크엔젤'도 출시하자마자 18위에 랭크됐다. 다음주엔 MMORPG 원조급 IP인 '리니지M'과 '뮤 아크엔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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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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