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성전과 PvP, 변신 콘텐츠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R2의 스마트폰 버전 R2M은 예상대로 강했다. 웹젠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R2M'은 등장하자마자 헝그리앱 랭킹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게임은 나이트, 아처, 위저드 간 상성에 따른 수 싸움을 통해, 전작 이상의 PvP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R2M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대 4개의 대규모 공성전과 12개의 스팟전이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라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R2M의 무시무시한 초반 상승세를 막아내던 넥슨 형제는 어제(8월 27일) 드디어 서로 자리를 바꿨다.
6주 연속 1위를 목전에 두고, '바람의 나라: 연'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게 왕관을 내줬다.
게다가 9월 3일에는 R2M이 이용자 등급을 18세로 바꾸고 '게임내 거래소'를 추가한다. 1위 탈환에 갈 길 바쁜 '바람의 나라: 연'에게는 또 다른 걸림돌인 셈이다.
4위에는 R2M의 돌풍으로 한 계단 내려 앉은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가 포진했고, 5위에는 또 다른 다크호스 '스테리테일'이 있다. 이번주 헝그리앱 랭킹 상위권은 쟁쟁한 작품들의 격전장을 방불케 한다.
5위까지의 상위권에 비해 6위부터 10위는 비교적 잔잔한 파도가 넘실 거린다. ROBLOX, 그랑삼국, 꿈의 정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꿈의 집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0위권에 재진입했다.
10위권 밖에선 '삼국지 전략'과 '기적의 검'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클럭워크가 출시한 '삼국지 전략'은 세밀하게 묘사된 각종 배경과 영지 발전, 영토 확장의 전략성이 매력 포인트다. 일기토, 군사 스킬, 내정 등 콘텐츠가 풍부해 다음주엔 10위권 진입이 기대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기적의 검'은 업데이트와 '찐이야' 트로트 가수 영탁의 모델 기용으로 순위 역주행 중이다. 마혼 추출 시스템의 오픈 조건과 고급 탈것의 별 등급 업그레이드 난이도 조절 등 세밀한 업데이트가 휴면 유저를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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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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