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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욱 등록일(수정) : 2020-12-09 16:50:42
[모바일] [페그오] 고난이도 퀘스트의 새로운 최강자! 룰러 시황제 살펴보기

http://web.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신고

중국의 첫 황제인 시황제는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은을 사들여 약으로 먹고 불로초를 찾던 인물로 유명하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계관의 시황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자신의 몸을 개조하고, 불로불사라는 궁극의 목표를 달성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캐릭터의 설정을 반영한 듯,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시황제는 말 그대로 '죽지 않는' 수준의 굉장한 생존력을 갖췄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보구 효과, 유용한 스킬과 지속적인 딜링 능력까지 갖춘 시황제는 고난이도 퀘스트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다. 만일 이벤트 후반부에 등장하는 각종 챌린지 퀘스트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터라면, 이번에 등장한 시황제 소환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 보구 효과는 ‘자신에게 무적 + 타깃 집중 부여’

자신의 생존은 물론, 아군을 지키는 데도 탁월한 효과!

■ 장기전 생존 및 딜링에 유용한 보구 효과

▲ 시황제의 보구 효과. 공·방 모두 빈틈없이 강력하다

시황제는 보구로 무적 + 타깃 집중과 함께 자신에게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 세 가지를 부여한다.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아군을 보호함과 동시에, 피격 시 획득하는 NP를 활용해 보구의 재사용이 쉬워진다. 특히 장기전 전투의 경우 보구를 계속해 사용하며 다른 서번트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존력을 자랑한다.

공격 면도 탁월하다. 보구 효과의 ‘공격력·크리티컬 위력 증가’ 배율이 매우 높아, 보구 발동 후엔 메인 딜러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피해량이 증가한다. 단순히 적의 공격을 막아내기만 하는 탱커형 서번트는 시황제 이외에도 많지만, 탱킹과 딜링 양면을 1인분 이상으로 수행해내는 ‘강력한 고난이도 특화형’ 서번트는 현재 시황제가 독보적이다.

▲ 무적 + 타겟 집중 효과의 안정감. ‘치트키’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 고난이도의 까다로운 기믹에 대처할 수 있는 스킬 구성

▲ 적의 행동을 방해하고, 자신의 보구 발동도 편하게 해 준다

‘책은 불태워라’ 스킬 효과로 적 전체에 차지 감소를 부여하거나, ‘영세제위’ 스킬로 자신에게 걸린 약화 효과를 해제할 수 있다. 또한 NP 50% 충전 효과가 있으므로 앞서 소개한 타깃 집중 + 무적 효과를 보유한 보구를 원하는 타이밍에 발동하기도 쉽다.

‘유학자는 묻어버려라’ 스킬의 스턴 확률은 70%로 불안정하지만, 성공한다면 적의 행동을 1턴 간 봉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HP 회복, 적 방어력 감소나 자신의 공격력 증가 등 가지고 있는 스킬 효과 모두 고난이도 퀘스트에서 버릴 것이 없다.

▲ 소위 ‘벼슬’이라 불리는 NP 50% 충전 보유.

강력한 보구를 발동시키기 한층 쉽다!

■ 솔로 플레이에 특히 강력!

기본 3인 파티로 전투를 진행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특성상, 서번트가 홀로 남아 솔로 플레이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보구 효과 및 클래스 특성상 시황제의 생존력이 다른 서번트보다 훨씬 뛰어나 멤버가 모두 사망하고도 시황제 홀로 살아남는 경우도 종종 있다. 놀랍게도, 다른 멤버가 모두 전멸한 후 시황제의 생존력은 오히려 더욱 강해진다. 매 턴마다 시황제의 아츠 카드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고, 브레이브 체인까지 발동해 보구 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적의 공격 또한 시황제에게 집중되므로 피격 시 획득하는 NP 또한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 적의 공격에 피해를 입기는 커녕, 오히려 NP 획득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 스타 생성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

아츠 카드를 주로 운용하는 시황제에겐 크리티컬 스타를 생성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시황제의 퀵 카드 타수는 5타로 많지만, 단 한 장만 가지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기회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보구 효과의 ‘크리티컬 위력 증가’ 효과를 활용하기 위해 스타 공급 요원을 따로 편성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장기전에서 매 턴 HP + NP 획득 및 스타 획득을 가진 멀린, 저성 서번트지만 스타 공급 서포터로 유능한 안데르센 등을 꼽을 수 있겠다.

▲ 시황제와 더블 멀린.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조합 중 하나다

■ 대군보구를 가진 적으로부터는 아군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에 주의

시황제의 보구 효과는 어디까지나 '자신에게만' 무적 상태를 부여하는 효과로, 적이 대군 (전체) 보구를 사용하는 경우 아군을 지킬 수가 없다. 이런 유형의 적을 상대하는 경우, 아군 전체에 무적 효과를 부여하는 잔 다르크를 함께 편성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으니 시황제를 운용할 때 참고하자.

글 / 장진욱 (jjw2@smartn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