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커넥트2가 자사의 전술 RPG 『Fuga: Melodies of Steel 3』에 새로운 즐길 거리를 더했다. 9월 18일, 세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인 핼러윈 코스튬 팩과 함께 본편의 초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판이 동시에 배포된 것.
이번 코스튬 팩은 말트와 메이를 비롯해 총 12명의 아이들이 핼러윈 분위기로 변신하는 DLC다. 플레이어는 인터미션이나 원정 중 이 특별한 의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코스튬이 반영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같은 날 공개된 무료 체험판은 본편의 챕터 1부터 3까지를 담고 있다. 체험판에서 진행한 세이브 데이터는 정식판으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본편을 구매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Xbox, PC 등 대부분의 주요 기종을 아우른다.
게임 외적인 콘텐츠도 함께 준비됐다. 『Fuga: Melodies of Steel』의 공식 만화판 최신 8권이 이날 발매되면서, 팬들은 게임과 만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권에서는 주요 인물의 죽음을 계기로 갈등과 복수심에 휩싸이는 주인공 말트의 내면이 그려지며, 시리즈 특유의 묵직한 드라마가 이어진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다치 다카후미의 기념 일러스트와 비하인드 아트도 수록됐다.
현재 『Fuga: Melodies of Steel 3』는 일반판뿐 아니라 디럭스, 얼티밋 에디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디럭스판에는 디지털 아트북과 사운드트랙, 인게임 보너스 아이템이 포함돼 있으며, 시즌 패스를 구입하면 사이버펑크와 핼러윈 등 개성 넘치는 코스튬 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전쟁 속 아이들의 드라마를 전술 RPG로 풀어낸 이 시리즈는, 매번 감정의 무게와 선택의 긴장감을 담아내며 마니아층을 확실히 확보해왔다. 이번 업데이트 역시 그런 흐름을 이어가며, 플레이어에게 또 다른 이유로 『Fuga: Melodies of Steel 3』를 찾아오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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