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026년 2월 12일 발매 예정인 PlayStation®5, PlayStation®4, Nintendo Switch™ 2, Xbox Series X|S, PC(Steam)용 소프트웨어 『용과 같이 극3 /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의 새로운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은 2009년 발매된 『용과 같이3』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리메이크 작품 『용과 같이 극3』와,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된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를 하나의 세트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용과 같이 극3』에서는 오키나와를 무대로 한 새로운 팀 배틀 콘텐츠가 핵심 요소로 등장한다. 키류 카즈마는 오키나와의 약소 레이디스 팀 ‘하이사이 걸스’와 손을 잡고, 각지에서 악행을 일삼는 거대 불량 팀 ‘전투광 나이트메어’로부터 주민과 거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플레이어는 동료를 모으고 육성해 팀을 강화하며, 하이사이 걸스를 일본 최강의 레이디스 팀으로 성장시키게 된다. 5명의 동료를 이끄는 ‘반항아 난투 배틀’부터 최대 20명이 참전하는 대규모 전투 ‘혈투’까지 다양한 규칙이 마련돼 있으며, 오토바이를 활용해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거점을 제압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팀 편성과 무기 구매, 특공복과 오토바이 강화 등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고, 자신만의 최강 팀으로 오키나와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사이 걸스를 이끄는 총장 츠바사는 성우 야마키 안나가 연기하며, 강한 승부욕과 리더십으로 팀원들의 신뢰를 받는 인물로 그려진다. 여기에 70~80년대 불량 문화를 사랑하는 중진 도그보(성우 도그마 카자미)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합류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동료들은 거리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서브 스토리나 플레이 스폿을 통해서도 모집할 수 있으며, 과거 시리즈에 등장했던 익숙한 캐릭터들도 다수 재등장한다. 각 동료는 고유의 ‘마무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조합에 따라 전투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
전투 시스템은 부대 편성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리더 츠바사를 호위하는 친위대를 포함해 최대 4개 부대를 운용할 수 있으며, 각 부대는 리더 1명과 4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리더가 쓰러질 경우 해당 부대가 퇴각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인물 배치가 중요하다. ‘혈투’ 콘텐츠에서는 최대 20명의 동료가 100명이 넘는 적과 맞붙는 대난투가 펼쳐지며, 체육관에서 전면전을 벌이는 ‘섬멸전’과 오토바이를 타고 여러 거점을 공략하는 ‘제압전’ 등 스케일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커스터마이즈 요소 역시 대폭 강화됐다. 각 부대의 특공복과 오토바이는 색상과 무늬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특공복 등판에는 다양한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 ‘반항아 상점’에서는 오토바이와 특공복 업그레이드는 물론, 로켓 런처부터 슈퍼카까지 개성 넘치는 ‘반항아 무기’를 구매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카무로쵸와 류큐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서브 스토리가 마련돼, 일일 호스트 체험이나 오키나와 소바 배달 등 색다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일본의 국민 가수 앗코 씨(성우 와다 아키코)도 등장해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능력 강화 시스템에서는 류큐 고무술 사범이자 민요 선술집 ‘츄라바’를 운영하는 미야 씨(성우 키쿠치 미치타케)가 키류의 스승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미야자토 도장에서 훈련을 통해 류큐 스타일 전투법을 배우고, 승급 시험에 도전해 비전의 오의를 전수받으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함께 수록되는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는 키류의 강적 미네 요시타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카무로쵸의 신흥 지하 파이트 클럽 ‘헬즈 아레나’를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VIP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관람하는 이곳에서는 링 위에서 일대일로 맞붙는 ‘헬 파이트’와, 지하 던전에서 수많은 헌터의 공격을 버텨내며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헬’이 개최된다.
헬 파이트에서는 제한 시간 내 KO를 노리는 긴장감 넘치는 연전이 펼쳐지며, 서바이벌 헬에서는 보물과 아이템을 활용해 점점 강해지며 던전의 끝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던전 최심부에는 동물을 형상화한 가면을 쓴 최강의 헌터 집단 ‘마스터 키퍼’ 7인이 기다리고 있으며,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로 플레이어를 시험한다.
『용과 같이 극3 / 용과 같이3 외전 Dark Ties』는 ‘변화하는 전설, 새로운 역사’라는 콘셉트 아래, 키류 카즈마가 지켜야 할 유대와 싸움을 그리는 본편과 미네 요시타카라는 인물의 또 다른 서사를 하나의 타이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층 진화한 배틀 액션과 추가 드라마, 풍부한 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시리즈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용과 같이』 시리즈는 2005년 첫 작품 출시 이후 사랑과 배신, 인정과 갈등을 테마로 현대 일본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온 ‘성인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리즈로, 다운로드를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2,770만 장을 넘어섰다. 이번 신작은 그 역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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