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집권을 꿈꾸던 'RF 온라인 넥스트'가 '마비노기 모바일'에게 왕관을 넘겼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 스토리,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 MMORPG 유저들에게 충분히 신선함을 줬으나, '마비노기'라는 브랜드를 당해내기엔 쉽지 않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이어, 4월 7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팬들에게 익숙한 매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유저 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다양한 유저층에게 호평받고 있다.
'다크 워 서바이벌'이라는 좀비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은 31위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에게 한방 먹어 내상을 입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3위로 밀어내는 얄미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블록스'와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각각 4위와 5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로얄매치'는 3위까지 상승했다가 공룡들에게 밀려 6위권을 유지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홍보모델로 아이브(IVE)의 안유진과 레이를 기용해, 누구에게나 쉬운 게임이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Top10에 다시 진입해 7위까지 상승했다.
에피드게임즈의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순위 역주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3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8위로 떨어졌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1주년 이벤트 때도 역주행 끝에 구글 매출 상위권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넷이즈의 신작 '레이싱 마스터'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주엔 Top5에 오르기도 했지만, 9위로 하락한 상태다.
111%의 신작 전략 오토배틀러 '운빨돌격대'도 10위권 안팎을 오가며 뒷심 부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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