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음악 커뮤니티 게임 '클럽엠스타(Club M Star)'가 K-POP 중심의 음원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클럽엠스타는 서비스 개시 보름 만에 1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영어권을 비롯해 대만, 일본, 태국, 러시아 등 27개국 이상의 유저들이 활발히 플레이 중이며, 회사측은 이 추세를 바탕으로 연내 5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이용자층은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의 약 97%를 차지하며, 여성 유저 비율이 56%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에서 여성 유저 비율이 가장 높고, 터키에서는 남성유저 비율이 높아, 클럽엠스타가 국가별로 다양한 성별·문화적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밸로프는 클럽엠스타의 글로벌 흥행 요인으로 현지화 보다는 K-POP을 중심으로 한 음악 콘텐츠 전략과 한국적인 미적 요소를 결합한 글로벌 경쟁력을 꼽았다. 글로벌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다양한 K-POP 음원을 즐기며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 문양을 활용한 의상과 가구 등 한국적 디자인 요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별도의 현지화 작업 없이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밸로프 관계자는 “클럽엠스타는 K-POP과 게임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제시하고 있다”며 “올 12월에 중국에서 판호를 받아 중국 내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당사의 대표 음악 게임인 알투비트(R2Beat)와 함께, K-POP 및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서 자리 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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