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의 사후 세계를 무대로 한 VR 소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크로싱스(CROSSINGS)’가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크로싱스’는 1인칭 VR 시점으로 전개되는 노르드 신화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운명의 실을 짜는 존재들과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개발은 VR 인디 개발사 니트 코프(Neat Corp)가 맡았으며, 퍼블리싱은 크리처(Creature)가 담당했다. 니트 코프는 VR 스텔스 액션 게임 ‘버짓 컷츠(Budget Cuts)’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튜디오다.
이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유럽 사후 세계를 탐험하며 복수와 생존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투는 막기, 회피, 공격을 중심으로 구성된 소울라이크 스타일로, 트롤과 드라우그르, 유령 등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적들과 맞서게 된다. 검과 곤봉, 도끼는 물론, 운명으로 묶인 고대 무기 ‘뇌르의 활(Bow of Nör)’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제스처 기반의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주문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은 매번 구조가 달라지는 숲과 폐허, 동굴 등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가 쓰러질 때마다 이전의 실수를 바탕으로 다음 도전에 나서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갖췄다. 여정 중에는 제단에서 힘을 얻어 능력을 강화하거나 무기를 교체하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고, 강력한 보스에 도전하며 운명의 여신 노른(Nornir)을 추적하게 된다.
또한 ‘크로싱스’는 말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VR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다른 플레이어와 우연히 조우해 함께 전투를 벌이거나, 선택한 동료와 협력해 세계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숨겨진 이야기 조각을 발견하며 사라진 마을의 기억을 하나씩 복원하는 서사적 요소도 포함돼 있다.
현재 메타 퀘스트 버전이 먼저 출시됐으며, 멀티플레이 기능과 스팀VR 버전은 2026년 초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개발사 니트 코프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소규모 VR 전문 스튜디오로, ‘버짓 컷츠’와 ‘버짓 컷츠 2: 미션 인솔벤시’를 통해 초기 VR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가든 오브 더 씨(Garden of the Sea)’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다시금 액션 중심의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크로싱스’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퍼블리셔 크리처는 2023년 설립된 VR 중심 게임 스튜디오이자 레이블로, ‘마에스트로’, ‘쓰래셔(THRASHER)’, ‘큐비즘’, ‘더 라이트 브리게이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VR 게임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자체 개발뿐 아니라 인디 스튜디오를 위한 비즈니스 지원도 병행하며 VR 게임 시장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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