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인디 개발사 '노벰테일스(Novemtails)'와 퍼블리셔 '어셈블 엔터테인먼트(Assemble Entertainment)'는 1인칭 생존 시뮬레이션 '언더 캐노피스(Under Canopies)'를 10월 23일 Steam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해 봐야 진가가 드러나는 생존 게임이다.
'언더 캐노피스'는 지난 6월 5일 '라틴 아메리칸 게임즈 쇼케이스(Latin American Games Showcase)'에서 처음 공개됐다. 개발자 로베르토 오르티스(Roberto Ortiz)가 4년 가까이 혼자 만들어 온 작품이다. 게임은 첫 공개 이후 많이 달라졌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진행 구조와 튜토리얼을 다듬는 데 공을 들였다. 건축 시스템을 확장하고 농사를 더했으며 동물 행동도 개선했다. 새로 발견할 자원과 만들고 요리할 거리가 늘었고 숲 구석구석을 탐험할 이유도 많아졌다.
플레이어는 평화롭고 고요한 숲으로 들어선다. 호기심과 창의력, 자연과의 교감이 이 모험을 이끈다. 우거진 숲을 누비며 숨은 재료를 찾고 주변 생물을 관찰하며 발견한 것을 기록해 나간다. 필요한 재료를 모아 자기만의 집을 짓는다. 가구와 장식, 쓸모 있는 물건을 직접 만들어 따뜻하고 아늑한 안식처로 꾸밀 수 있다.
숲속 생활에는 먹거리를 직접 기르고 차리는 일도 들어간다. 작물을 심고 거두고 자연 재료를 모아 30가지가 넘는 레시피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닭과 양을 돌보거나 벌을 치거나 자연 속 동물을 지켜보는 일도 일상이 된다. '언더 캐노피스'의 생존은 전투나 끊임없는 위협에 기대지 않아 한결 부드럽다. 플레이어는 주변 세계와 어우러져 탐험하고 만들고 돌보며 의미 있는 삶을 일군다. 전투를 완전히 덜어 낸 자리는 느리고 사색적인 모험이 채운다.
주변 동물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진다. 먹이를 주고 돌보며 신뢰를 얻으면 숲에 사는 생물들과 조금씩 유대를 쌓는다. 사진 촬영과 야생동물 앨범은 탐험의 중심에 있다.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살피며 새로운 종을 찾다 보면 보호구역에 숨은 생명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요리와 건축, 탐험, 작물 재배와 수확, 동물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일, 생존과 배움까지 숲에서 할 일은 많다. 목표는 자연을 정복하는 대신 그 일부가 되는 것이다.
로베르토 오르티스는 지난 6월 첫 공개 당시 이 게임이 개인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훨씬 큰 작품으로 자랐다고 소개했다. 전투로 이기는 대신 숲에서 더 온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차근차근 꾸려 가는 것이 플레이의 동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개발자는 Steam 상점 페이지에서 앞서 해보기 기간을 약 3개월로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보호구역 탐험과 자원 채집, 제작과 요리, 거처 짓기와 꾸미기, 카메라, 편지 찾기, 동물과의 교감을 모두 해 볼 수 있다. 튜토리얼과 초반 진행만으로도 몇 시간 분량이지만 이야기의 결말은 아직 들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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