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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그리앱 등록일(수정) : 2025-10-27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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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제는 지상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 3주년 업데이트로 보여준 장기 흥행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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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신뢰, 이제는 지상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 3주년 업데이트로 보여준 장기 흥행의 저력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의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2년 11월 4일 출시된 이후 3년간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구축하며, 모바일 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게임은, 이번 3주년 로드맵을 통해 또 한 번의 진화 단계를 예고했다.
“생존에서 탈환으로” 세계관의 확장과 지상 거점의 상징성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지상 거점’이다.
‘니케’의 세계관은 랩쳐의 침공으로 지하로 도망친 인류가 다시 지상을 탈환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3주년을 기점으로 스토리는 마침내 “지상으로 돌아간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가 아니라, 3년간 이어온 ‘생존의 서사’에서 ‘반격의 서사’로 넘어가는 결정적 전환점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지상 거점’은 턴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유저가 각 지역에 니케 부대를 파견해 적을 제압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거점을 발전시켜 나가는 구조다.
그동안 ‘전투 중심의 슈팅형 RPG’였던 게임 플레이가 전략, 경영, 탐험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지휘관’이라는 플레이어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재미의 추가가 아니라, “니케라는 세계의 시간 축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징이기도 하다. 팬들은 3년 동안 스토리 내내 ‘지하 도시’라는 폐쇄적 배경 속에 있었고, 이제 비로소 지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서사와 시스템이 동시에 ‘해방’을 주제로 맞물린 대규모 기획이라 할 수 있다.
3년간 결코 무너지지 않았던 흥행곡선
‘니케’의 가장 큰 강점은 지속성과 충성도다. 2022년 출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후, 단발적인 흥행으로 끝나지 않고 3년 동안 안정적인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 한국, 북미 등 주요 지역에서 꾸준히 매출 Top 10을 기록하며 ‘장기 운영형 라이브 게임’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는 시프트업이 단순히 캐릭터 중심의 매력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 중심의 업데이트, 지속적인 신캐릭터 밸런스 조정, 고품질 일러스트 및 연출, 다양한 외부 협업과 현실 확장(콘서트·콜라보) 등을 정기적이고 균형감 있게 운영한 결과다.
3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노하우가 한층 더 발전했다.
이전 2주년과 2.5주년에서 호평받았던 ‘필그림 스쿼드’의 세계관이 다시 중심으로 돌아왔고,
이번 ‘GODDESS FALL’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의 서사가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스토리의 밀도, 캐릭터의 개성, 연출의 완성도가 모두 상향된 점에서, “단기적 흥행이 아닌 브랜드화된 콘텐츠”로의 성장세가 드러난다.
신규 니케, 코스튬, 편의성 개선까지... 유저 피드백의 ‘적층’
이번 3주년 업데이트는 단지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유저들의 피드백이 누적되어 반영된 ‘적층형 개선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니케 ‘나유타’와 ‘리버렐리오’는 각각 지상 탈환의 상징적 캐릭터로 설정되었으며, 스킬 구조 또한 메타 밸런스에 맞게 세밀하게 설계됐다.
특히 ‘나유타’는 2버스트 지원형이면서 체력 회복과 공격 버프를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기존의 ‘필그림 버스트 2’ 계열이 가진 약점을 보완한다.
이처럼 단순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체감할 수 있는 전투 효율의 진보가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시뮬레이션 룸 즉시 완료’, ‘요격전 주간 초기화’, ‘사이드 스토리 알림 기능’ 등은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제기된 개선 요청이 반영된 부분이다.
이러한 세부적인 피드백 수용은 ‘니케’의 장기 운영을 가능하게 한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혜택으로 신뢰를 보답한다” 198회 무료 모집의 의미
3주년 보상 규모도 ‘장기 흥행 IP’다운 위상을 보여준다.
게임 내 보상만으로 최대 198회의 무료 모집 기회가 제공되며, 외부 프로모션까지 포함하면 220회 이상의 무료 뽑기가 가능하다.
또한 배포 SSR ‘차임’ 4명 전원 획득이 가능한 구조로,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 모두 접근성을 높였다.
이런 파격적인 보상 정책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장기 운영형 게임이 신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읽힌다.
즉, 게임의 규모가 커질수록 유저와의 관계 유지가 중요해지고, ‘니케’는 그 관계를 혜택과 신뢰로 풀어낸 셈이다.
오프라인과의 연결, 팬덤 문화의 확장
‘니케’의 3주년은 단순히 인게임의 성과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꾸준히 현실 세계와의 접점을 넓혀 왔다.
이번에도 ‘맘스터치’ 콜라보,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AGF 2025 참가’, 그리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등으로 IP의 외연을 확장한다.
이는 모바일 게임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진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일본·한국 양국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열 만큼, ‘니케’는 이제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감성적 팬덤 IP로 성장했다.
“니케는 계속된다”... 3년의 완성, 그리고 다음 챕터
‘승리의 여신: 니케’는 단 한 번의 히트작으로 끝나지 않았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라이브 게임이 흥망을 반복하는 가운데, 꾸준히 서사와 세계관을 확장해온 대표적 ‘장기 생명력 IP’로 자리잡았다.
이번 3주년 로드맵은 그 지속 가능성의 ‘증거’다.
서사적으로는 인류의 지상 탈환, 시스템적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의 도입, 운영적으로는 유저 피드백과 혜택 중심의 설계, 세 축이 모두 완성도 높게 맞물렸다.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는 생방송을 통해 “앞으로도 지휘관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니케’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하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지상을 되찾기 위한 반격의 이야기, 그리고 ‘니케’의 다음 3년이 시작된다.
김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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