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5억뷰의 인기 웹툰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엔젤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신의 탑M'은 거침없이 1위로 내달렸다.
지난주 Top 3 쟁탈전을 벌였던 '히어로즈 테일즈', '던파 모바일', '에곤: 인페르나 벨룸'은 쏜살같이 앞서가는 '신의 탑M'의 꽁무니를 멍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신의 탑M'은 출시 초반 유저가 몰려들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긴 했으나 곧 안정을 찾으며, 현재는 양대마켓 매출 Top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의 탑M'과 함께, 깜짝 상승세를 타며 2위에 오른 게임은 해외에서 더 유명한 '에픽세븐'이다.
지난달 28일, 대규모 업데이트 '어웨이큰'을 통해 '월광 영웅'의 획득이 더욱 용이해지는 소환 시스템 개편, '장비 제작 마일리지' 도입, 기여도 통합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에픽세븐'이 헝그리앱 랭킹 Top 10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첫주 이후, 반년만의 일이다.
'신의 탑M'과 '에픽세븐'의 상승에 따라, '히어로즈 테일즈'는 3위로, '던파 모바일'은 5위로 밀려났다. 특히 '에곤 : 인페르나 벨룸'은 51위까지 폭락했다가 다시 6위로 복귀하는 지옥행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두달째 지속되고 있는 포켓몬빵 신드롬 여파의 덕인지, '포켓몬GO'는 Top 10을 여전히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지난주 가장 크게 랭킹을 올린 게임은 이펀컴퍼니의 신작 '원소첨탑'이다.
56위에서 8위로 크게 점프했다. 이 게임은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즐기는 수집형 RPG다. 4개 종족, 5가지 원소, 8개 직업을 다양하게 조합해 33만 가지의 확장형 육성트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조합과 기발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
DC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신작 'DC 월드 콜라이드'는 나오자마자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배트맨, 슈퍼맨, 플래시, 원더우먼 뿐만 아니라 슈퍼 빌런인 렉스 루터나 할리 퀸과 같은 DC의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유저는 캐릭터들을 조합해 동맹을 맺고 팀을 강화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히어로 궁극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와 슈퍼 빌런으로 자신의 팀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요소 중 하나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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