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땀띠 날 정도로 왕좌에 앉아있던 '쿠키런: 킹덤'이 5월 3일, 잠깐 땀을 식혔다.
컴투스의 야심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출시 후 3일간 50억원의 매출을 빨아들이며, 글로벌 훈풍을 탔다. 5일째 되던 날, '쿠키런:킹덤'을 끌어내리고 헝그리앱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쿠키런:킹덤이 딱 24시간 땀을 식히고나서 바로 1위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2주째 왕좌를 넘보며 농성중인 '조선협객전M'도 '쿠키런:킹덤'에겐 눈엣가시같은 존재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쿠키런:킹덤의 한 방에 9위까지 추락했지만, '조선협객전M'은 2위에서 더 밀리지 않고 버티고 있다.
'조선협객전M'은 1위 입성을 위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령전' 카드를 내놨다. 5월 12일에 업데이트 되는 '거점 점령전'은 매주 토요일 문파간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된다.
당초 예상됐던 3파전에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9위로 밀려나자, 4월 한달간 1위를 지켰던 '원펀맨: 최강의 남자'가 3위로 떠올랐다.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메탈나이트' 히어로를 업데이트하며 숨고르기 중이다.
지난주에는 10위권 밖에서도 두 타이틀이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벤트 대회 '2021 카림픽' 흥행에 힘입어, 22위에서 7위로 복귀했으며, '전략적 팀 전투'는 다섯번째 세트 '심판'을 발표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도 쟁쟁한 게임들이 상위권 그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동물의 숲 포켓캠프', '원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이 나란히 10위권 성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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