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약 9,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전분기 대비 2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2,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 전분기 -405억 원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분기 매출, 영업 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 클래스가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 덕분에 일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기준
- 매출 : 9,689억 원 (전년동기 -13% / 전분기 +28.5%)
- 영업이익 : 2,605억 원 (전년동기 -48% / 전분기 -405억 원에서 흑자전환)
- 순이익 : 3,210억 원 (전년동기 -59% / 전분기 -3,733억 원에서 흑자전환)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감소세가 크게 나타난 이유는 ‘2023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의한 역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넥슨은 루트 슈터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탈출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비롯해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민트로켓 브랜드 라인업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과 ’웨이크 러너’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을 개발 중이다.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퍼스트 디센턴트는 2024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개발 장기화로 몇 년째 출시가 지연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연내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충분한 게임성을 갖춘 후 하반기 중 다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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