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문화 축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열었다.
‘게임, 그 이상’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부터 각종 게임 전시회, 이스포츠 페스티벌, 다채로운 무대 행사 등을 통해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각종 인디 게임을 만날 수 있는 ‘인디 오락실’을 비롯해 고전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게임 매니아들을 위한 ‘레트로 장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아케이드 공동관’, 각종 무대 행사가 펼쳐지는 ‘플레이 스테이지’와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을 발굴하는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등 플레이 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빠짐없이 준비했다.
B2B관에 떨어져 있던 ‘보드게임존’은 B2C관으로 돌아와 ‘아케이드 공동관’ 옆에 자리잡았다. 참가 부스 수는 작년보다 적지만, 대신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은 더 넓어졌다.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의 주 종목 ‘이터널 리턴’의 2차 창작 마켓인 ‘루미아 야시장’은 첫날인 22일을 제외한 나머지 3일 동안 운영된다.
주요 기업 부스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원미디어, 네오위즈, 님블뉴런, 나이언틱, 슈퍼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이 자리했으며 2019년 이후 6년 만에 블리자드도 플레이엑스포에 합류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화제작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비롯한 7개 출품작을 테마로 한 어트랙션형 부스를 마련했다. ▲대원미디어는 현재 개발 중인 ‘어스토니시아’를 비롯해 자사에서 발매한 각종 게임의 시연 무대와 굿즈를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 단독 부스와 ‘인디게임관’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부스내 VIP 라운지에서는 ‘브라운더스트2’ 업적 레벨 40이상 유저를 위한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인디게임관에서는 ‘안녕 서울: 이태원편’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신작 게임을 출품했다. 플레이엑스포의 터줏대감인 ▲님블뉴런은 올해에도 ‘이터널 리턴’ 부스로 참전했다.
▲나이언틱은 ‘몬스터 헌터 나우’로 참가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동반자 팔리코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포토존을 준비했다. 행사장 중앙에 자리잡은 ▲슈퍼셀은 이번 플레이엑스포 최대 규모의 부스에서 ‘브롤스타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엘든 링’ 스핀오프작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특별전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에게는 키비주얼이 들어간 미니 포스트를 선물로 증정하며, 그 밖에도 ‘슈퍼로봇대전 Y’, ‘다마고치 원더 샵’, ‘쉐도우 라비린스’ 등 발매 예정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로 참가하며 지난 4월 업데이트 후 좋은 평가를 받는 스타디움 모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신한 기획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인디 오락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인디 오락실에서는 다양한 인디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몇몇 인디 게임은 ‘스팀덱 휴게 라운지’에서 스팀덱으로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네오위즈, 엑소게임즈, 반지하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의 게임사가 참여하는 ‘미래기술 AI 게임 활성화 포럼’이나 개인 개발자 소미, 데브시스터즈 이은지 CIPO, 민트로켓 우찬희 기획팀장이의 ‘게임산업 트랜드 특별 강연’,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발표회, 네오위즈 인디 쇼케이스, 코스프레 페스티벌 등을 선보이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GTX-A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킨텍스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플레이엑스포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17시 입장 마감)된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