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된 인디 스튜디오 포지티브 임팩트 게임즈(Positive Impact Games)가 새로운 소일펑크(Soilpunk) 시뮬레이션 게임 ‘더 리그리닝(The Regreening)’을 PC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독일 함부르크를 기반으로 한 이 스튜디오는 2025년 11월 17일, 황폐해진 세계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낙원으로 되돌리는 힐링형 시뮬레이션 게임을 공식 발표했다. ‘더 리그리닝’은 자연 회복을 주제로 한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지구를 떠나지 않은 인간들의 후손 비리(Viri)가 되어 생태계를 부활시키는 여정을 시작한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더 리그리닝’은 마법이 깃든 씨앗을 심고 다양한 바이옴을 되살리며, 동화나 전설 속에 등장할 법한 동물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느긋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게임임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플레이어는 점차 해금되는 각기 다른 환경을 정화하고 관리하면서 지역 생태계에 맞는 식물을 재배하게 된다. 더불어 NPC와의 퀘스트를 수행하며 동물들의 거주지를 재건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장식 아이템과 씨앗, 제작 레시피 등을 획득하게 된다.
게임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중요한 축으로 삼는다. 물의 흐름을 관리하거나 식물마다 존재하는 고유한 성질을 이해해야 하는 등, 자연 생태계의 순환을 세심하게 돌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땅과 깊이 연결된 신비로운 NPC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일 역시 게임의 중요한 요소로, 자연을 돌보는 것만큼이나 이들과의 유대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준다.
‘더 리그리닝’은 압박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힐링 게임을 지향한다. 시간 제한이 없고 자연의 소리를 담은 사운드트랙이 더해져 휴식 같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버려진 자원을 모아 업사이클링 허브를 구축하고, NPC 퀘스트로 얻은 제작 레시피를 활용해 꾸미기 아이템과 능력 강화 효과를 지닌 제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플레이어의 '어스십 홈(Earthship Home)'을 원하는 대로 꾸미는 데도 도움을 준다.
현재 ‘더 리그리닝’은 PC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Steam을 통해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게임 관련 소식과 개발자 업데이트는 Bluesky, TikTok, 그리고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로고, 스크린샷, 키 아트, 트레일러 등 전체 프레스 키트가 제공되어 미디어 및 팬들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지티브 임팩트 게임즈는 2024년 설립된 여성 중심의 개발 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베테랑들이 모여 현대 사회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게임을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데뷔작인 ‘더 리그리닝’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회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단순한 힐링을 넘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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