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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일본 출시 직후부터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콩스튜디오는 일본 지사인 콩스튜디오재팬을 통해 지난 6일 단독 퍼블리싱으로 가디언 테일즈의 현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틀 만인 8일 애플 스토어와 구글 앱 마켓 등 양대 마켓에서 무료게임 다운로드 1위에 오른 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위, 애플 스토어에서는 5위에 오르며 일본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한 가디언 테일즈는 일본 애플 스토어에서 3주째 4.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퀄리티의 우수성을 평가 요소로 하는 애플 피처드에도 선정되며 게임의 우수성과 재미까지 인정받았다.

실제로 가디언 테일즈를 접한 일본 유저들은 “현지화에 공들인 것이 느껴진다”, “귀여운 그래픽에 굵직한 게임성까지 갖춘 게임”, “스토리가 계속 궁금해지는 완성도가 훌륭한 게임이다”, “재미있는 스토리, 움직임이 뛰어난 도트 그래픽에 훌륭한 성우진까지 갖춘 게임이다”, “이벤트와 콜라보도 기대하며 매일 플레이 하겠다” 등 게임의 퀄리티부터 운영과 이벤트까지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지난 4월, 중국에서도 서비스 출시와 함께 애플 스토어 매출 순위 3위 및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9월 초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로 약 2억 16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를  달성하는 등 세계 게임 시장에서 연이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본 현지 게임사가 아닌 해외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이 일본 현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이러한 성과들은 추후 IP 관련 사업 등 가디언 테일즈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준비하는 데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진욱 기자 (jjw2@smartn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