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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호 등록일(수정) : 2023-12-05 10:12:11
[모바일] FC 모바일, 전년 대비 매출 2배 이상 증가! 2023년 글로벌 최고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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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테마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EA SPORTS FC Online M》의 계속되는 인기와 《FC 모바일》의 놀라운 매출 성장이 이 흐름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국 시장에서 축구를 테마로 한 모바일 게임이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축구 테마가 모바일 게임 전체 테마 중 매출 4위(전체 모바일 매출의 4.4%)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FC 모바일》과 《EA SPORTS FC Online M》은 한국 시장에서 축구를 테마로 한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EA SPORTS FC Online M》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축구 테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동기간 2위를 차지했던 《FC 모바일》은 올해 2023년 《EA SPORTS FC Online M》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입증하였다.

2019년 두 게임의 매출 합산은 축구를 테마로 한 모바일 게임의 전체 매출의 약 84%를 차지하며 모바일 축구 게임의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2023년 들어 해당 수치는 92%까지 늘어났습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서 2023년 현재까지 한국 시장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FC 모바일》이 1위, 《EA SPORTS FC Online M》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 순위에서도 《FC 모바일》은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위에 오른 《컴투스프로야구V3》와도 10배 이상의 큰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역동적인 모바일 게임 환경에서 《FC 모바일》의 지속적인 수익성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EA SPORTS FC Online M》은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매출을 달성했으며, 한국 시장이 91.7%로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FC 모바일》은 약 13억 달러의 전 세계 누적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한국이 15.9%로 《FC 모바일》 누적 매출에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국가로 부상했는데 특히 중국 iOS 시장이 2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15.1%인 미국을 한국 시장이 앞질렀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 시장에서 《EA SPORTS FC Online M》과 《FC 모바일》의 선전으로, 한국은 여러 주요 국가 중 FIFA 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수익 창출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의 《FC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약 9400만 달러였는데, 이는 중국 iOS와 미국 시장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직관적인 컨트롤, 정교한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 전략적인 팀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요소를 매끄럽게 통합한 《FC 모바일》은 플레이어에게 종합적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스포츠와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를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FC 모바일》의 장점은 특히 여성 플레이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다른 인기 모바일 축구 게임인 《EA SPORTS FC Online M》, 《eFootball 2024》, 《풋볼 마스터 2》, 《TOP Eleven 2024》의 여성 플레이어 비율이 각각 38%, 27%, 27%, 25%라는 것과 비교해 보면, 《FC 모바일》의 여성 플레이어 비율 46%는 두드러진다. 일반적으로 시뮬레이션 장르의 여성 플레이어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FC 모바일》에 접목된 시뮬레이션 적인 요소가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한국방송 대상에서 예능 부문 작품상을 받으며 현재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한국 시장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직간접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도 보인다.

센서타워 다운로드 유입경로에 따르면, 《FC 모바일》 전체 다운로드의 85.4%가 오가닉 채널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워드로 유입된 다운로드의 약 25%가 ‘피파’, ‘FIFA’로 일어난 것을 보면, 기존 FIFA 시리즈 팬층의 유입 또한 《FC 모바일》의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월, EA와 FIFA 간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피파 모바일’에서 ‘FC 모바일’로 리브랜딩이 결정되었다. 이러한 변화에도 《FC 모바일》은 ‘피파’와 ‘FIFA’ 키워드 검색 결과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새로운 브랜드 명인 ‘FC’ 키워드로 추가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FC 모바일》은 ‘FIFA’ IP 내 최고의 모바일 축구 게임으로 자리매김하여 대표 타이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는 중이다.

실제 축구 경기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또한 플레이어들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여 게임의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FC 모바일》은 2023년 3월 약 1,000만 달러로 한국 시장 출시 이후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올해 있었던 U-20 월드컵과 3월에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 맞춰 진행한 쿠폰 이벤트, 그리고 3월에 열린 1000일 기념 이벤트 등이 수익 증대에 큰 역할은 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