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설 연휴를 지나면서, 헝그리앱 랭킹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연휴 첫날 깜짝 1위에 올랐으나, 1일 천하로 만족해야 했다.
3주간 고공행진을 거듭한 국산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는 1위를 재탈환했지만, 백전노장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의 거센 도전을 받기도 했다.
두 게임이 엎치락뒤치락하던 와중에 언리얼엔진으로 무장한 MMORPG ‘I9:인페르노 나인’이 등장하면서 다시 판도가 바뀌었다.
세밀하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영화 같은 환경과 효과를 구현해 보다 몰입된 탐험을 선사한 'I9:인페르노 나인'은 단숨에 1위로 상승했다. 이 게임은 영토 전쟁, 성채 공성전, 군주 전쟁까지, 최대 1,000명의 플레이어가 한 곳에서 전투를 벌이는 매력으로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로얄매치'는 최근 8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연휴동안 골수팬들의 성원으로 3위로 복귀했다. '로블록스'도 연휴 버프를 받으며 Top5에 재진입했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46위에서 7위까지 크게 점프했다.
구글 매출 최상위권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현재 6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게임의 모방작으로 보이는 'last Z: Survival shooter'는 아이러니하게도 8위까지 순위를 올리고 있다.
시간 때우기 머지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씨사이드 익스케이프'는 9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퍼즐 게임이지만, 헐리우드 스타 '로웬'과 그녀를 배신한 매니저를 둘러싼 막장 스토리라인이 몰입 포인트다.
'운빨존많겜'은 새해를 맞아 공식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흘간 26,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덩달아 헝그리앱 순위도 6위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10위에 턱걸이 중이다.
(모바일 헝그리앱에서는 20위까지만 확인 가능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4g@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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