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 게임 ‘갓깨비 키우기’가 헝그리앱 인기 랭킹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한때 4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로블록스’에게도 밀리며 3위로 하락했다.
‘갓깨비 키우기’는 2024년 큰 인기를 끌었던 ‘버섯커 키우기’의 후속작으로, 전작 개발팀이 다시 모여 제작한 작품이다. 출시 전부터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출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상위권을 장악했다.
상위권 경쟁도 여전히 치열하다. ‘로얄매치’와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갓깨비 키우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장수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지난주에 이어 6위를 지켰다.
눈에 띄는 신작은 반다이남코의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이다. 지난 4월 16일 출시된 이후 빠르게 9위에 진입했고, 이번 주에는 7위까지 상승했다. 이 게임은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 모든 세계관을 아우르며,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 7위까지 올랐던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8위로 소폭 하락했고, ‘로얄매치’의 아류작 논란에 휩싸인 ‘킹샷’은 9위로 내려갔다.
10위권 밖에서는 ‘쿠키런: 킹덤’(12위), ‘FC모바일’(13위)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클래시 로얄’은 25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해 15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헝그리앱 랭킹은 실시간 유저 반응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번 주 역시 신작들의 강세와 기존 인기작들의 치열한 경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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