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인디 스튜디오 아니마 프로젝트(Anima Project) 가 개발한 액션 RPG ‘아니마: 게이트 오브 메모리즈 I&II 리마스터(Anima Gate of Memories I&II Remaster)’ 가 오는 2025년 4분기,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Steam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번 작품은 전 세계 RPG 팬들에게 사랑받은 테이블탑 RPG ‘Anima: Beyond Fantasy’ 의 세계관인 ‘가이아(Gaia)’ 를 기반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분기 구조,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전투를 결합한 3인칭 액션 RPG다.
‘아니마: 게이트 오브 메모리즈 I&II 리마스터’는 전작인 ‘Anima: Gate of Memories’ 와 그 후속작 ‘Anima: The Nameless Chronicles’ 두 작품을 하나로 묶은 완전판이다.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 전반이 새롭게 리마스터되었으며, 초심자와 기존 팬 모두에게 향상된 비주얼과 세련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소녀와 전설 속 괴물, 그리고 영원한 저주를 받은 불멸의 존재 ‘네임리스(The Nameless)’ 등 서로 다른 운명을 지닌 캐릭터들의 시선을 오가며,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전쟁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그들의 존재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 세상의 운명을 바꾸는 갈림길로 향하게 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이 곧 그들의 생사와 세계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이번 리마스터판은 두 작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더욱 세련된 그래픽과 재구성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실시간 액션과 전통 RPG의 깊이를 결합한 전투는 직관적이면서도 기술 중심적인 조작으로, 콤보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릭터 간을 즉시 전환하며 연속 공격을 이어가는 ‘듀얼 시스템(Dual System)’과, 네임리스 전용 능력인 ‘타나토스의 손(Hand of Tanathos)’을 통해 죽음의 힘을 흡수해 강력한 전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억으로 얽힌 세계 속에서 ‘종말의 전령(Messengers of the End)’이라 불리는 존재들과의 운명적인 관계를 탐색하며, 플레이어는 잊혀진 세계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니마: 게이트 오브 메모리즈 I&II 리마스터’는 스토리텔링과 전투, 탐험이 유기적으로 엮인 작품으로, 원작 ‘Anima: Beyond Fantasy’의 방대한 세계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플레이어는 ‘재앙의 인도자(Bearer of Calamities)’와 ‘불멸의 존재 네임리스’라는 두 상반된 시점으로 비밀의 탑 ‘아케인 타워(Tower of Arcane)’의 진실을 파헤치며, 각자의 운명을 직접 만들어간다.
개발사 아니마 프로젝트는 스페인에 기반을 둔 3인 개발팀으로, 카를로스 B. 가르시아, 세르히오 알마그로, 미겔 에르난데스가 함께 설립했다. 이들은 전통적인 테이블탑 RPG와 비디오게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서사와 캐릭터, 그리고 몰입감 있는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경험을 만들어왔다.
‘Anima: Beyond Fantasy’ RPG 북 시리즈를 출판한 이후, 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두 편의 게임 ‘Gate of Memories’와 ‘The Nameless Chronicles’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신작 ‘Song from the Abyss’ 를 제작 중이다.
아니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롤플레잉의 본질과 비디오게임의 역동성을 하나로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풍부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중독성 있는 전투를 세 가지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플레이어가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 측은 “우리가 만드는 모든 작품의 목적은 단 하나, 플레이어가 깊이 빠져들고, 그 안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니마: 게이트 오브 메모리즈 I&II 리마스터’는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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