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깃든 검부터 테니스 라켓, 심지어 상어까지. 상식을 비껴간 무기들이 난무하는 신작 로그라이크 액션 RPG가 스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템플 도어 게임즈(Temple Door Games)는 자사의 신작 액션 RPG '소드서리(Swordcery)'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하며 신규 플레이 체험판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드서리'는 2018년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수상한 '갓 오브 워(God of War)' 개발에 참여했던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출신 개발자 2인이 설립한 인디 개발사 템플 도어 게임즈가 제작 중인 작품이다. 빠른 근접 전투를 기반으로 한 핵앤슬래시(Hack-and-Slash) 액션과 로그라이크(Roguelike) 성장 요소를 결합한 액션 RPG로, 각각의 검이 고유한 능력을 지닌 독특한 설정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체험판에서는 '소드서리' 특유의 액션과 성장 시스템, 그리고 신비로운 세계관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검 클래스(Sword Class)를 직접 사용해 위험한 적들과 보스에 맞서 싸우고, 마법이 깃든 무기에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 작품은 무기 구성부터 남다르다. 전통적인 강철 검은 물론 테니스 라켓, 실제 상어를 무기처럼 활용하는 등 예상 밖의 장비들이 등장한다. 개발진은 "모든 플레이어와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검이 존재한다"며 개성 넘치는 전투 경험을 강조했다.
게임의 배경은 거대한 재앙의 검이 대지에 꽂히며 시작된다. 하늘에서는 끝없이 검비(劍雨)가 쏟아지고, 이로 인해 세계의 생명력이 서서히 소진된다. 플레이어는 우연히 떨어진 검을 다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주인공 '콜트(Colt)'가 되어, 왕국 아모리얼(Armorial)을 위협하는 천상의 악에 맞서게 된다.
모험 과정에서 획득하는 모든 검에는 '소드서리'라 불리는 고유 능력이 부여된다. 검을 부메랑처럼 던져 적을 공격하거나, 번개가 되어 적진으로 떨어지고, 지옥의 균열을 생성하는가 하면 얼음 검꽃으로 보호막을 만들어내는 등 화려한 마법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각 무기는 서로 다른 검 클래스로 분류되며, 클래스마다 전용 콤보와 공격 패턴, 특수 능력을 갖춘다. 전장 환경과 적의 특성에 따라 유리한 무기가 달라지는 만큼,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조합을 연구해야 한다.
로그라이크 장르 특유의 반복 플레이 요소도 충실히 담았다.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때마다 색다른 검과 유물을 발견할 수 있으며, 검 클래스 업그레이드와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던전(Procedurally Generated Dungeon)을 통해 매번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템플 도어 게임즈는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설립된 2인 인디 개발사다.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헨리에트(Mike Henriet)와 돈 투라키치프렘프리(Don Thurakichprempri)는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Sony Santa Monica Studio)에서 '갓 오브 워' 개발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개발자는 당시 단 6명뿐이었던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팀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AAA급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와 손맛을 갖춘 액션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분야는 3D 애니메이션이지만, 다양한 게임 개발 역량을 쌓아온 이들은 그 경험을 모두 '소드서리'에 쏟아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드서리' 체험판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최에 앞서 현재 스팀(Steam)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위시리스트 등록을 통해 향후 출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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